3년간 취업률 90% 이상 기록
대구경북 유일 심화과정 교육
현장 근무·학업 병행 충분해
보조공학사 관련 과목도 운영
![[주목! 이 학과] 대구보건대 작업치료학과, 국가고시 합격률 100%…국내외 아우르는 재활치료 전문가 양성](https://www.yeongnam.com/mnt/file/202410/2024101401000432300016381.jpg)
◆수준 높은 교육으로 전문성 키워…취업 문도 활짝
대구보건대는 대구경북권에서 유일하게 작업치료 전공 4년제 학사 과정을 제공하는 대학이다. 작업치료는 뇌졸중, 발달장애, 근골격계 질환 등으로 인해 일상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환자들의 기능 회복을 돕는 중요한 재활 치료 분야다. 작업치료학과는 이 분야에서 뛰어난 교육과 실습 프로그램을 운영해, 학생들이 현장에서 바로 적용할 수 있는 전문 지식을 습득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최근 7년간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이 주관하는 작업치료사 국가고시에서 100%의 합격률을 기록하며, 학생들에게 안정적인 면허 취득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 이러한 성과는 체계적인 교육 프로그램과 풍부한 실습 기회가 결합된 결과라는 분석이 나온다.
학생들은 전문성을 갖춘 인재로 인정받아, 지역과 전국의 다양한 의료 현장에서 활약하고 있다. 최근 3년간 90% 이상의 취업률을 자랑하며, 졸업생들은 전국의 대학병원, 재활병원, 장애인 복지관, 치매센터 등 다양한 의료 및 복지 분야에서 활발하게 활동을 이어나가고 있다. 특히, 국가와 지자체의 복지 정책 확장에 따라 재활치료사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면서 졸업생들의 취업 기회와 창업 경로가 더욱 확대되고 있는 추세다.
학과는 대경권에서 유일하게 전공심화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학생들에게 학문적 성장을 도모할 수 있는 특별한 기회를 제공한다. 작업치료사 국가 면허를 취득한 후 3년간의 학업을 마치고 1년의 추가 과정을 통해 학사 학위를 취득할 수 있다. 병원 현장에서 근무하면서도 학업을 이어가는 것이 가능한 점이 장점이다. 이러한 과정은 석·박사 과정으로 진학을 희망하는 많은 졸업생들에게 중요한 발판이 되고 있다.
◆글로컬대학 비전 실현, 국내외 활약 재활치료 전문가 양성
대구보건대 작업치료학과는 세계작업치료연맹(WFOT)으로부터 교육과정과 물리적 환경에 대해 국제적 수준으로 인정받아, 학생들은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취업과 진학의 기회를 넓혀가고 있는 중이다. 이는 학과가 제공하는 글로벌 기준의 교육 품질과 실무 능력을 증명해, 졸업생들이 국제적으로 활동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학과는 학생들이 다양한 재활 분야에서 활동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시킨다. 이러한 교육 과정을 통해 졸업생들은 병원뿐만 아니라 보건소, 치매센터, 특수교육지원센터, 정신건강복지센터, 보조공학사, 피트니스센터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으며, 재활·요양병원의 증가로 재활치료사에 대한 수요는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다.
특히 대구보건대 작업치료학과는 보조공학사 국가 시험 응시 자격을 부여하는 교과목을 운영하고 있어, 학생들이 더욱 다양한 분야에서 전문성을 발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융합 교육을 통해 학생들은 복합적인 재활치료 분야에서 전문가로 성장한다.
최근 재활치료의 중요성이 강조되면서 작업치료사에 대한 수요가 더욱 늘고 있다. 2019년 지역보건법 시행규칙 개정으로 전국의 보건소에 작업치료사를 필수 인력으로 포함하도록 했고, 이는 졸업생들이 보건소에서 활발히 활동할 수 있는 새로운 기회를 제공한다.
대구보건대는 글로컬대학으로 선정되며, 지역사회와 글로벌 무대를 연결하는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작업치료학과는 지역사회 중심의 실무 교육과 국제적인 재활치료 트렌드를 결합한 교육을 제공하고, 학생들의 미래를 함께 개척하고 있다. 작업치료학과 김정기 학과장은 "글로컬대학의 비전을 실현해 지역과 국제 무대에서 활약할 수 있는 재활치료 전문가를 양성하는 데 혼신의 힘을 쏟겠다"며 "학생들이 졸업 후 폭넓은 취업 기회를 얻고, 작업치료 전문가로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교육의 질을 높여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노진실기자 know@yeongnam.com

노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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