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수산자원연구원, 어린 개볼락 8만 마리 방류
개볼락 치어 |
어미 개볼락 |
경북도 수산자원연구원은 동해안 수자원 확보를 위해 오는 15일과 17일 양일간 포항, 영덕 지역 연안에 어린 개볼락 8만 마리를 방류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에 방류되는 어린 개볼락은 지난 5월 자연에서 확보한 어미 개체에서 태어난 전장 5cm급 치어다. 연구원는 동해안 특화 자원인 볼락류 종 보존 및 자원조성을 위한 연구에 돌입, 지난 2022년 개볼락 종자 생산에 성공한 뒤 매년 일정량의 치어를 방류해 동해안 생태계 보존 및 복원에 기여하고 있다.
개볼락은 수정란을 체내에서 부화시켜 새끼를 낳는 난태생 어종으로 흔히 '돌우럭'과 '돌볼락'이라 불린다. 단맛이 도는 쫄깃한 식감 때문에 횟감이나 매운탕에 주로 쓰이는 어종이기도 하다.
이경곤 경북도 해양수산국장은 "개볼락을 비롯한 동해안 고급 어종을 복원해 생물 다양성을 확보 힘쓰겠다"고 했다.
오주석기자 farbrother@yeongnam.com
오주석
영남일보 오주석 기자입니다. 경북경찰청과 경북도청을 담당하고 있습니다.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