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5일 오후 기준 예스24, 교보문고, 알라딘 등 3대 대형서점에서만 한강의 책이 100만부 넘게 팔렸다. 예스24(오후 2시 기준)에서 40만 부, 교보문고(오후 1시 기준)에서 36만 부, 알라딘(오후 1시 기준)은 24만5천부 등 3개 서점의 총판매량은 100만5천부에 달한다. 이들이 전국 도서 판매에서 약 90%를 점유하고 있어 실제 판매량은 100만 부를 훨씬 상회할 것으로 보인다.
교보문고의 경우 '소년이 온다', '채식주의자', '작별하지 않는다' 순으로 판매량이 높았다. 이북(eBook)에서는 '채식주의자', '소년이 온다', '작별하지 않는다' 순으로 판매됐다. 종이책이 전체 판매의 90.4%를 차지했고 이북이 7.9%, 외서가 1.7%의 판매를 각각 기록했다.
교보문고는 10~13일 기준으로 전일 동기간(6~9일) 대비 794배 판매가 증가했다고 밝혔다. 예스24도 같은 기간 종이책은 약 2240배, eBook은 약 667배, 외서도 약 1600배 증가했다고 전했다.
백승운기자 swback@yeongnam.com

백승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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