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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대 차기 총장 임명 지연으로 직무대행 체제 갈까?

2024-10-16

이번주 내 신임 총장 임명 안되면 '직무대행' 체제
경북대 "임명 지연 따른 총장 공석 상황 대비 중"

경북대 차기 총장 임명 지연으로 직무대행 체제 갈까?경북대가 한동안 총장 직무대행 체제로 운영될지 여부에 관심이 모인다.

15일 영남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홍원화 제19대 경북대 총장의 임기가 오는 20일 종료된다.

홍 총장의 임기가 일주일 밖에 남지 않았지만, 아직까지 제20대 경북대 총장의 임명이 이뤄지지 않았다.

앞서 지난 6월 25일 실시한 경북대 총장임용후보자 선거에서 1순위에 허영우 교수(신소재공학과), 2순위에 이형철 교수(물리학과)가 각각 선출됐다.

이에 경북대는 이들의 연구 업적에 대한 검증을 거쳐 제20대 총장임용후보자로 확정하고, 공식 추천하는 공문을 지난 8월 말 교육부에 보냈다.

국립대 총장은 대학에서 추천한 총장임용후보자에 대한 교육부 장관 제청과 국무회의 심의를 거쳐 대통령이 임명한다. 차기 총장은 발령일로부터 4년간 경북대 총장으로서의 임무를 수행하게 된다.

지난 2020년에는 전임 총장 임기 종료 전에 경북대 신임 총장 임명이 되면서, 별도의 직무대행 체제는 거치지 않았다.

하지만, 이번엔 당분간 총장 공석 및 직무대행 체제 운영이 이뤄지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학내에서 나온다.

대학 총장 임명의 경우 그 시기를 일반화해 예측하기 어려운 탓에 전임 총장이 이임했는데도 신임 총장이 발령되지 않는 경우가 종종 있어 왔다.

이에 최근 대구교대와 강원대 등지에서도 총장 직무대행 체제가 운영됐다. 최근 부산대 신임 총장 임명도 전임 총장 임기 종료 약 일주일 후에 이뤄진 바 있다.

경북대 한 관계자는 "현 총장 임기 종료 일주일 전까지 차기 총장 임명이 이뤄지지 않아 최근 학교에서 교육부에 직무대행 체제 승인 요청을 한 것으로 안다"며 "국립대 총장의 경우, 임명이 늦어지다가도 기습적으로 임명 소식이 전해지기도 한다. 신임 총장 임명 시기를 섣불리 예측하기 힘들지만, 현재로선 한동안 직무대행 체제 운영 가능성이 있는 것은 사실"이라고 말했다.

노진실기자 know@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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