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M 엔터테인먼트 제공.
SM엔터테인먼트는 그룹 NCT의 전 멤버 태일과의 전속계약을 15일에 해지했다고 밝혔다. 태일은 성범죄 혐의를 받고있다.
16일 SM은 “태일은 현재 형사 고소돼 검찰 조사를 받고 있으며, 이는 전속 계약상 해지 사유에 해당함은 물론, 아티스트로서 더 이상 신뢰를 이어갈 수 없는 상황"이라며 “본인과 합의 하에 전속계약 해지를 결정했다"고 전했다.
태일은 2016년 NCT의 유닛 NCT U로 데뷔해 NCT와 NCT 127 멤버로 활동했다. 그는 성범죄 혐의로 고소돼 NCT를 탈퇴했고, 경찰 조사를 거쳐 지난달 검찰에 불구속 송치된 바 있다.
SM은 “당사 아티스트였던 태일로 인해 심려를 끼쳐드린 점, 다시 한번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덧붙였다.
한편, SM은 지난 13일 또다른 소속 아이돌 그룹인 라이즈의 승한이 복귀 발표한 지 2일만에 탈퇴를 결정했다고 전한 바 있다.
승한은 지난해 9월 데뷔 후 연습생 시절 사적으로 촬영한 영상과 사진이 온라인 상에 유포되며 논란이 일었고, 같은 해 11월 팀 활동 무기한 중단을 결정했다.
장윤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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