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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넷째주 공모주] 성우, 코스닥 상장 IPO 도전

2024-10-17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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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통형 배터리 부품 제조기업 성우가 코스닥 상장 위한 기업공개(IPO)에 나선다.

성우는 지난 16일까지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 예측을 진행해 최종 공모가를 확정한 후, 21~22일 일반투자자 청약을 진행한다.

성우는 이번 공모를 통해 300만주를 모집하고, 희망 공모가액은 주당 2만5천~2만9천원이다. 희망 공모가 상단 기준 공모 규모는 870억원이고, 상장 뒤 예상 시가총액은 4천363억2천만원이다.

코스닥 상장 예정일은 이달 31일이다. 상장 대표 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이다.

성우는 신규 사업의 일환으로 차세대 4680(지름 46mm·길이 80mm) 배터리 탑캡 어셈블리를 개발 중이며, 연내 본격 양산한다.

4680 배터리는 기존 2170(지름 21㎜·길이 70㎜) 배터리보다 에너지 밀도가 5배 이상 높고 주행거리가 16% 향상돼 수요가 빠르게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매출액은 1천466억5천900만원, 영업이익은 289억2천200만원을 기록했다. 올 상반기 매출액은 699억원, 영업이익은 103억원이다.

성우 측은 글로벌 경기 하락 및 캐즘(일시적 수요 정체)의 영향에도 상반기 실적이 비교적 선방했다며, 하반기에는 4680 배터리 부품을 본격 양산해 상반기보다 좋은 성과를 낼 것이라고 밝혔다.

성우의 핵심 고객사는 LG에너지솔루션이며, 주력 제품은 '원통형 탑캡 어셈블리'다. 이 제품은 배터리 이상 시 내부 가스를 외부로 방출하는 물리적 안전장치로, 배터리 화재 위험을 획기적으로 줄인다.

성우는 이번 IPO를 통해 조달한 자금을 4080 배터리 부품 제조를 위한 설비 투자와 북미 시장 진출에 활용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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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용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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