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18일 뉴스 브리핑
1. 이철우 “다음주 대구경북 행정통합 중재안 합의 사인한다”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17일 대구경북 행정통합과 관련해 "다음 주 중으로 대구시장과 함께 서울에서 행안부 장관, 지방시대 위원장과 4개 기관장이 중재안 합의에 사인하는 행사가 있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 도지사는 이날 경북도청에서 열린 국회 행정안전 위원회의 국정감사에서 이달희 의원이 대구경북 행정통합 추진 상황에 대해 질의하자 이같이 답했습니다. 이 도지사는 "행정통합이 나라를 새로 개편하고 저출생 문제도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며 국회에 행정통합 특별법 제정 지원도 요청했습니다.
2. 홍준표 “당이 명태균에게 한 마디도 못하고 끌려다니면서...”
홍준표 대구시장이 지난 16일 페이스북을 통해 "명태균씨에 대해 당에서 한 마디도 못하고 질질 끌려다니면서 아무런 문제도 없는 것을 갖고 장난질한다"고 비판했습니다. 홍 시장은 "선거 브로커의 허무맹랑한 말을 듣고 당원명부 유출이라는 해괴한 프레임을 짜서 마치 경선 때 우리 측이 당원 명부를 유출한 듯이 수사 의뢰한다는 보도를 보고 참 기막힌 짓을 한다는 느낌을 지울 수가 없다"고 했습니다. 같은 날 서범수 국민의힘 사무총장은 '김건희 여사 공천개입 의혹'의 핵심인물로 지목된 명씨가 폭로한 '여론조작 관련 당원명부 유출 의혹'에 대한 당무 감사에 착수한다고 밝혔습니다.
3. 삼성 플레이오프 3차전 LG에 0-1패...18일 4차전
홈에서 2승을 먼저 챙긴 삼성 라이온즈가 17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플레이오프 3차전에서 LG 트윈스에 1대 0으로 패했습니다. 경기 초반부터 팽팽하게 맞선 양 팀은 5회 초까지 한 점도 내주지 않았습니다. 균형은 5회말 깨졌습니다. 삼성은 5회말 선두 타자를 볼넷으로 내보낸 후 안타를 허용하고, 좌익수 희생플라이로 1점을 내줬습니다. 삼성은 18일 잠실야구장에서 LG와 플레이오프 4차전을 펼칩니다.
4. 자재비 급등...달서구 상화로 입체화 사업비 600억 더 들어
대구시는 지난해 11월 상화로 입체화 사업에 필요한 예산을 3천903억원으로 조정한 데에 이어 올해 94억원을 증액할 계획이라고 17일 밝혔습니다. 증액이 이뤄지면 총사업비는 약 4천억원에 육박합니다. 지난 2021년 착공 당시 책정된 사업비 3천400억원보다 600억원이 더 늘어나는 것입니다. 사업비 조정 원인은 건설 자재 가격의 급등입니다. 대구시는 사업비 증가에도 기존 목표대로 사업을 마무리하겠다는 방침입니다.
5. 혼자 거주하는 대구고검장‧지검장 관사 방 5개 ‘대형’ 논란
조국혁신당 박은정 의원이 법무부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검찰 기관장이 기거하는 관사는 전국에 총 56곳으로, 53곳이 국민 주택형인 전용면적 84 제곱미터를 초과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혼자 거주하는 대구고검장과 대구지검장의 관사는 방이 5개나 되는 '대구 수성하이츠'였습니다. 박 의원은 "지방 근무 숙소에 어울리지 않는 검찰청 호화 관사들은 모두 폐지하고, 최소한의 편의를 위한 실질적 업무용 숙소로 재편성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6. 중앙고속도로 가산IC 다차로 하이패스 개통
중앙고속도로 가산IC에 다차로 하이패스 설치가 완료돼 본격 개통됐습니다. 다차로 하이패스는 차로 간 구분시설을 제거하고, 두 개 이상의 하이패스 차로를 하나로 연결해 넓은 차로를 확보한 구조입니다. 가산IC는 하루 평균 1만1천400여 대의 차량이 이용하고 있습니다. 특히 출퇴근 시간에 교통량이 집중돼 차량 정체로 인한 민원이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습니다. 다차로 하이패스 설치사업에는 총 3억800만원이 투입됐습니다.
이형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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