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픽=장수현기자 jsh10623@yeongnam.com |
'MZ 사장님' 중 절반은 요식업에 종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8일 발표된 신한카드의 '2024 MZ 사장님 동향 리포트'에 따르면, 올해 9월 기준 신한카드 전체 가맹점에서 2030 세대의 비중은 17.8%에 달한다. 전체 자영업자 10명 중 2명은 2030 세대인 것.
이들 상당수는 한식, 양식 등 요식업에 종사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20대에서 51.7%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고, 그 다음으로는 30대에서 41.5%였다. 글로벌 미식 트렌드를 반영한 다양한 요리를 제공하는 음식점(세계 요리, 스테이크 등)을 많이 운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쇼핑몰, 배달앱 등 온라인 플랫폼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것도 특징이다. 온라인 플랫폼을 활용하는 비율이 40대 25.0%, 50대 18.6%, 60대 이상은 12.2%로 나타난 데 비해 20대는 41.4%, 30대는 35.2%였다. 60대 이상 연령대보다 약 3.5배 높은 수치를 보였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소비 트렌드를 주도하는 MZ세대가 창업 시장에서도 새롭게 부상하고 있다"며 "다른 연령대의 가맹점주와는 다른 양상을 보이고 있다"고 했다.
조현희기자 hyunhee@yeongnam.com
조현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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