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버스·블록체인 최신 동향
국내외 시장 흐름 치열한 논의
기업-인재 매칭 취업박람회도
토크 콘서트·온라인 콘퍼런스
오는 23~24일 대구 엑스코에서 미래혁신기술박람회(FIX)와 연계해 '2024 뉴테크 콘퍼런스'가 개최된다. 인공지능(AI), 메타버스, 블록체인 등 뉴테크 분야 최신 기술동향과 정책에 관한 치열한 논의가 있을 예정이다. 콘퍼런스와 투자콘서트, 취업박람회, 네트워킹 등으로 구성된 뉴테크 콘퍼런스에는 100명 이상이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대구시가 공동 주최하고, 한국전파진흥협회·경북대 LINC사업단이 공동 주관해 행사를 치른다. 첫날인 23일엔 뉴테크 관련 국내외 시장 흐름 및 정책, 산업 융합 신기술을 소개하는 콘퍼런스와 뉴테크 분야 기업 홍보 및 인재 매칭을 위한 취업박람회가 열린다.
한국게임학회 회장과 콘텐츠미래융합포럼 의장인 위정현 중앙대 교수는 '가상융합산업 재도약 전략'을 주제로 발표한다.
이준우 정보통신기획평가원 PM은 '공간 미디어&콘텐츠 전망 및 기술 동향'을, 김승일 바른과학기술사회실현을위한국민연합 대표는 '생성형 AI 시대 교육 혁신'을 다룬다.
한상열 소프트웨어정책연구소 책임연구원과 이윰 IUM ART 대표는 각각 '메타버스 시장의 흐름과 활성화 방향' 과 '생성형 AI 시대의 창의성 변화와 작품 창작'과 관련한 인사이트(insight·통찰력)를 공유할 예정이다.
24일엔 투자자와 기업인, 예비창업자가 참여하는 '토크 콘서트' 형태 행사가 마련된다. 이날 온라인을 통한 콘퍼런스도 계획돼있다.
한편, 대구시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는 '뉴테크 융합지원 창작 플랫폼 구축 사업'에 선정돼 내년 말까지 다양한 활동을 전개한다. 국비 54억3천만원을 포함해 총사업비 77억원가량이 투입된다. 올해는 일단 26억원(국비 18억원, 시비 8억원)이 배정된 상태다.
뉴테크 융합지원 창작플랫폼 구축사업의 목표는 △인재 양성 △제작지원 △인프라 구축 △기술 확산 등이다.
대구 동구 신천동 대구경북디자인진흥원 건물 1~2층에 입주해 있는 '대구메타버스허브센터'에서 이 사업을 총괄지휘하고 있다. 대구테크노파크가 주관하고, 경북대·계명대·수성대가 참여한다.
대구시 관계자는 "지역대학과 연계해 뉴테크 기반의 미디어 엔지니어를 육성하고, 관련 콘텐츠 제작 및 '기술투자 닥터' 지원도 진행하고 있다"며 "뉴테크 기술 실증이나 콘텐츠 제작이 가능한 창작 실험실도 구축 중이다. 우수 뉴테크 기술을 더 확산하고, 투자 유치와 상용화를 위한 기술대전도 개최한다"고 말했다.
최시웅기자 jet123@yeongnam.com
최시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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