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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명대, 제105회 전국체전서 역대 최다 19개 메달 수확…금 5·은 6·동 8

2024-10-23

금빛 발차기 태권도부 두각…금 2·은 1·동 3 휩쓸어
합기도 금 2·은 1 획득, 양궁도 금빛 과녁
신일희 총장 "학생들 열정·도전정신에 감사…계속 지원할 것"

계명대, 제105회 전국체전서 역대 최다 19개 메달 수확…금 5·은 6·동 8대구 계명대가 올해 열린 전국체육대회에서 역대 가장 많은 19개의 메달을 수확했다고 22일 밝혔다.

계명대는 지난 11일부터 17일까지 경남 김해에서 개최된 제105회 전국체육대회 태권도, 육상, 양궁, 테니스, 합기도 등의 종목에 지도자 7명, 선수 42명 등 총 49명으로 구성된 선수단을 파견해 금메달 5개, 은메달 6개, 동메달 8개를 획득했다. 계명대가 전국체전에 출전한 이래 최다 메달 성과다.

특히 투기 종목에서 두각을 보였다. 태권도부가 금 2개, 은 1개, 동 3개 등 6개의 메달을 따냈다. -54kg급 한민성(태권도학과 1학년)과 -53kg급 오서린(태권도학과 2학년)이 금빛 발차기로 스타트를 끊으며 팀에 활기를 불어 넣었다.

이어 -80kg급 이인혁(태권도학과 1학년)이 은메달을 목에 걸었고, -58kg급 홍은기(태권도학과 3학년), -62kg급 장은영(태권도학과 1학년), -74kg급 고유찬(태권도학과 2학년)이 각각 동메달을 추가했다.

정재정 태권도부 감독은 "총장님을 중심으로 학장님, 지원 부서 등 학교의 전폭적인 지원과 대구시태권도협회의 성원에 힘입어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었다"고 했다.

합기도에서도 박주한(사회체육학과 1학년)과 박주영(자율전공부 1학년)이 각각 금메달을 목에 걸었고, 최다희(사회체육학과 1학년)가 은메달을 보탰다.

양궁부는 혼성 단체전에서 나민지(체육학과 3학년)와 장준하(체육학과 1학년) 조가 금빛 과녁을 쐈다. 장준하는 남자 개인전에서도 은메달을 획득했고, 30m에선 김민재(체육학과 3학년)가 2위를 차지했다.

여자 단체전에서는 나민지, 연은서(체육학과 2학년), 김은지(체육학과 2학년), 신고은(체육학과 1학년)이 동메달을 땄고, 남자 개인전 이선재(체육학과 4학년), 70m 김민재, 30m 신고은도 각각 동메달을 추가했다.

육상부는 하프 마라톤 단체전에서 유우진(체육학과 1학년), 윤지수(체육학과 1학년), 김시온(체육학과 2학년), 김동환(체육학과 3학년), 김윤식(체육학과 4학년)으로 구성된 팀이 은빛 레이스를 펼쳤다.

테니스부는 여자 개인 단식에서 길희원(체육학과 2학년)이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신일희 계명대 총장은 "우리 학생들이 이번 전국체전에서 보여준 열정과 도전 정신에 깊은 감사를 표한다"며 "그들의 헌신과 노력이 이번 성과로 이어졌고, 앞으로도 지역과 대학의 위상을 높일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노진실기자 know@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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