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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의학회 등 일부 의사집단, 여야의정협의체 참여

2024-10-22 13:32

응급실

대한의학회가 한국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협회(KAMC)와 함께 여야의정 협의체에 참여하기로 했다.

22일 의료계에 따르면, 이진우 대한의학회 회장은 학회 임원들에게 메시지를 보내 "의정 사태 해결을 위해 대한의학회가 협의체에 참여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 회장은 "그동안 대한의사협회(의협)의 주도 아래 단일한 목소리를 내기 위해 노력해 왔으나, 상황이 더 이상 진전되지 않고 있다"며 협의체 참여 배경을 설명했다.

또 "전쟁 중에도 대화는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하며, 전임 회장들과의 심도 깊은 논의 끝에 이번 결정을 내리게 되었다고 덧붙였다. 그는 "운영위원회에서도 이 문제를 다각적으로 논의한 결과, KAMC와 함께 여야 의정 협의체에 참여하기로 최종 결정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참여 결정이 의학회의 입장을 어렵게 만들 수 있다는 우려도 있었으나, 수많은 고민 끝에 내린 결정임을 강조하고 싶다"며 "이 결정이 의정 갈등 해소에 밀알이 되길 바란다"고 마무리했다.

의학회와 KAMC가 여야의정 협의체 참여를 결정한 가운데, 다른 의료계 단체들은 현재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전국의과대학교수협의회(전의교협)는 아직 파악한 바가 없다면서도 의학회와 KAMC 결정에 동참할 가능성을 내비췄다.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도 환영의 뜻을 밝혔다. 한 대표는 같은 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국민의 건강만 생각하고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 의료계의 결단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적었다.

박준상기자 junsang@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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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준상

일기 쓰는 기자 박준상입니다. https://litt.ly/juns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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