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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희용의원, 농어촌공사에 "수성못 랜드마크 건설 협조해야"

2024-10-22 19:49

국감서 농어촌공사 상대로 질의…협조 의사 내비쳐

 

정희용의원, 농어촌공사에 수성못 랜드마크 건설 협조해야

국민의힘 정희용(고령-성주-칠곡) 의원이 22일 한국농어촌공사에 대구 수성못 개발을 두고 지자체와 빠른 협조를 요구했다.
정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진행된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이병호 농어촌공사 사장을 상대로 이같이 질의했다.

대구 시민의 쉼터이자 대표적 관광명소인 수성못의 개발 사업은 두고 소유주 한국농어촌공사와 대구시와의 협의가 지연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정 의원은 "수성구에서는 수성못에 랜드마크를 만들겠다고 준비 중에 있고 공사와 협의 중인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지자체에서는 무상양여를 하고 싶어 하고 농어촌공사에서는 사용료를 징수하겠다는 입장도 있는 것 같고 상반된 의견들이 있는 것 같다"고 진단했다. 이어 그는 "수성못은 대구경북 주민들에게 상징적인 곳이기도 하다. 랜드마크를 만드는 것에 공사가 협조를 해줬으면 좋겠다"고 요구했다.

다만 정 의원은 "농어촌공사가 무조건적으로 손해를 보면서 협조를 할 수는 없으니 부분 매각을 통해서 일부 정리하는 방법도 있을 것이고, 필요한 부분만큼 땅을 교환하는 방법도 있을 것"이라며 "조금더 창의적인 생각으로 주민들에게 어떤 것이 더 좋을 것인가 판단해서 협의해 줬으면 좋겠다"고 제안하기도 했다.

이에 대해 이병호 농어촌공사 사장은 "전적으로 동감한다"면서 협조 의사를 내비쳤다.

한편 정 의원은 이날 농어촌공사를 상대로 최근 5년여간 안전사고가 총 687건 발생했으며 사망자 12명이나 됐다면서 "공사의 안전관리 역량을 높이기 위한 종합적인 대책을 마련해야 할 것"이라고 촉구하기도 했다.

 


정재훈기자 jjhoon@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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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훈

서울본부 선임기자 정재훈입니다. 대통령실과 국회 여당을 출입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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