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오전 11시15분 현재,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종가 대비 3.8원 상승한 1,383.9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환율은 1,380.3원으로 전일보다 0.2원 오른 채 개장했다.
달러 강세와 유로화 약세가 맞물려 환율 상승에 영향을 미친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재선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트럼프 트레이드' 효과가 이어지고 있다.
팬데믹 이전, 원/달러 환율이 1,400원을 넘어선 경우는 외환위기와 글로벌 금융위기 등 경제적 위기 상황에서만 발생했었다. 이후 2022년,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가 인플레이션 억제를 위해 급격한 금리 인상을 단행하면서 2022년 9월에 원/달러 환율이 1,400원을 다시 돌파한 바 있다.
박준상기자 junsang@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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