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특수건설 로고
특수건설이 강세다.
23일 코스닥 시장에서 특수건설(026150)은 오전 11시 21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17.70%(970원) 올라 64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 회사는 장 초반 7000원을 돌파하기도 했다.
이는 서울시가 지상철도 전구간을 지하화하겠다는 발표에 따른 수혜 기대감에 매수세가 쏠리는 것으로 보인다.
서울시는 23일 서울 시내 지상철도 전체 구간에 대한 지하화 구상안을 담은 '철도 지하화 통합개발 계획'을 발표했다.

출처:네이버 pay 증권
서울시는 지상철도 전 구간을 지하화해 대규모 녹지공원을 만들고, 영등포역이나 신촌 기차역 등 역사는 문화·상업시설로 개발해 신(新) 경제거점으로 키운다는 계획이다.
이에 서남권에서 동북권을 잇는 약 68㎞ 지상철도 구간 곳곳에 '제2의 연트럴파크'가 조성된다. 39개 역사에 면적은 122만㎡에 달한다.
특수건설은 그동안 지하철, 터널, 지하차도 등 다양한 지하 구조물 시공 등에 풍부한 경험과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토목 시공업체인 특수건설은 철도 및 도로 지하횡단구조물 비개착 시공과, 대구경 교량기초시공, 쉴드 터널, 터널 및 일반토목 시공, 산업플랜트 제작 등을 영위하고 있다.
특수건설은 남북경협 관련주로도 분류된다.

서용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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