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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 사각지대 없앤다…굳센병원, 경북 영양군 신구2리서 사랑 나눔

2024-10-25 09:28

황준경 병원장 포함 11명 참여, 어깨·관절 진료 집중

굳센병원 의료지원단이 최근 영양군 입암면 일원에서 사랑나눔 무료의료봉사 활동을 펼친 뒤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굳센병원 제공>

굳센병원은 지난 23일 황준경 병원장을 포함한 의료진과 임직원 11명이 영양군 입암면 신구2리 마을회관을 방문해 무료 의료봉사를 진행했다.

농촌 지역 어르신들을 위해 마련된 이번 봉사는 의료 혜택이 부족한 주민들의 건강관리를 돕는 취지에서 이뤄졌다.

이날 봉사에서는 어깨와 관절 초음파 검사와 맞춤 치료가 제공됐다. 혈압과 혈당을 측정해 기초 건강 상태를 점검하고, 어깨 스트레칭 운동법 교육도 함께 진행됐다. 간단한 운동으로 일상 속 건강을 유지할 수 있도록 돕는 데 중점을 뒀다.

황 병원장을 비롯한 의료진이 직접 진료와 상담에 나서며 어르신들의 불편한 부분을 세심하게 살폈다. 한 어르신은 "멀리 병원에 가기 어려운데 이렇게 찾아와 주니 큰 도움이 된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황 병원장은 "이번 봉사가 어르신들의 건강 유지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정기적으로 의료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봉사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굳센병원은 어깨와 관절 치료에 특화된 병원으로, 평소에도 지역 사회와의 상생을 중요하게 여기며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번 봉사 활동 역시 의료진의 적극적인 참여 속에 마무리됐으며,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강승규기자 kang@yeongna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