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닫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네이버
    밴드
  • 네이버
    블로그

https://m.yeongnam.com/view.php?key=20241025010003214

영남일보TV

밤사이 정전사고 발생…대구 달성군 테크노폴리스 2천여 세대 '깜깜한 밤'

2024-10-25 09:57

승강기 고장 속출…소방·군 당국 긴급 투입
테크노폴리스 인근 변압기 복구로 전력 공급 재개
3시간 만에 전 구역 복구… 추가 점검 예정

밤사이 정전사고 발생…대구 달성군 테크노폴리스 2천여 세대 깜깜한 밤

24일 오후 6시 42분쯤 대구 달성군 테크노폴리스(유가·현풍읍) 일원에서 정전 사고가 발생해 약 2천400여 세대가 피해를 입었다. 이번 사고로 일부 지역에서 승강기 고장이 발생하며 주민들이 불편을 겪었다. 한전은 즉각 복구 작업에 나섰고, 전력 복구가 완료될 때까지 신속히 대응했다.

정전 직후인 오후 6시 46분, 승강기에 갇힌 주민들의 신고가 접수됐다. 소방 당국과 군은 협력해 갇힌 주민들을 신속히 구조했으며, 큰 사고로 이어지지 않았다. 오후 7시 10분에는 군 인력이 현장에 도착해 상황을 점검했다. 변압기 고장이 정전의 주된 원인으로 확인됐고, 곧바로 수리 작업이 시작됐다. 전력공사 관계자는 "신속한 복구를 위해 모든 인력을 동원했다"며 복구 작업 경과를 전했다.

변압기 복구는 오후 8시 15분에 완료되며 전력 공급이 재개됐다. 다만 일부 지역은 전기 공급이 순차적으로 이뤄지며 주민들의 불편이 계속됐다. 이후 추가 점검과 설비 안정화 작업이 이어졌으며, 오후 9시 41분에 모든 복구 작업이 최종 완료됐다. 군은 주민 피해 상황을 면밀히 확인한 후 추가 조치를 검토 중이다.

정전의 원인은 테크노폴리스 3길 인근 변압기 고장으로 파악됐다. 여러 지점에서 동시에 정전이 발생하면서 초기에 혼선이 있었으나, 군과 전력공사가 긴밀히 협조해 빠르게 복구 작업을 진행했다. 군 관계자는 "신속히 복구에 착수해 전력 공급을 재개했으며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다"고 설명했다.

이번 정전 사고는 신속한 복구로 큰 피해 없이 마무리됐으나, 군은 사고 예방 차원에서 전력 설비에 대한 점검을 강화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향후 유사한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설비 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며 예방 조치를 다짐했다.
강승규기자 kang@yeongnam.com

기자 이미지

강승규 기자

의료와 달성군을 맡고 있습니다. 정확하고 깊게 전달 하겠습니다.
기사 전체보기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사회 인기기사

영남일보TV

부동산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