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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서포사격장유치반대위원회, 국방부 앞에서 군부대 포사격장 유치반대 집회 열어

2024-10-25 11:05
외서포사격장유치반대위원회, 국방부 앞에서 군부대 포사격장 유치반대 집회 열어
경북 상주시의 외서포사격장유치반대위원회 회원들이 국방부 앞에서 상주시의 대구 군부대 통합유치 운동과 관련, 공용화기사격장 설치반대 집회를 열고 있다.(사진 포사격장유치반대위원회 제공)

경북 상주시의 외서포사격장유치반대위원회 회원 100여 명은 지난 24일 서울 용산 국방부 앞에서 상주시의 대구 군부대 통합유치 운동과 관련, 공용화기사격장 설치반대 집회를 열었다.


이날 집회에서 노동욱 위원장은 모두 발언을 통해 "상주시장이나 유치추진위원장 등이 '상주발전이라는 대를 위해서 소가 양보하고 희생'해야 한다고 주장하는데, 우리나라에서 '대를 위해서 소가 희생'되어야 한다고 말할 때 그 희생되는 대상은 항상 가난한 사람, 약한 사람, 도시 사람이 아닌 시골 사람"이라며 "어느 누구도 타인의 생존권을 짓밟으면서 매상이 오르고 수입이 늘기를 바랄 권리는 없다"고 주장했다


노 위원장은 또 "살던 곳에서 가난하지만 지금 이대로 살 수 있도록 해달라는 우리의 요구는 정당하다"며 "지난 두달 동안 상주여론도 많이 바뀌어서 군부대 이전의 혜택에 대한 의구심을 갖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대책위는 집회가 끝난 후 "상주시장의 공용화기사격장 설치 신청은 그 절차를 무시하는 등 과정상의 문제가 많았으며 주민들의 삶에 끼칠 영향을 고려하지 않은 것이어서 마땅히 취소해야 하는 일"이라는 내용의 요청서를 국방부 민원실에 접수했다.


이하수기자 songam@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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