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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국방장관, 30일 워싱턴서 북한군 러 파병 논의한다

2024-10-25 11:42

제56차 한미안보협의회의 열고 대북정책 공조 논의

김용현 국방부 장관. <연합뉴스>

한미 국방장관이 북한의 우크라이나전쟁 파병에 대해 논의한다.

국방부는 25일 김용현 장관과 로이드 오스틴 미 국방부 장관이 오는 30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 펜타곤에서 만나 군 당국 최고위급 회의체인 제56차 한미안보협의회의(SCM)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 장관이 지난달 6일 취임한 이후 오스틴 장관을 만나는 건 처음이다.

이번 SCM에서는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러시아를 위해 군대를 보낸 북한 등 최근 한반도 안보 정세를 평가하고 대북 정책 공조를 논의한다. 또 한미 일체형 확장억제 및 연합 방위태세 강화, 한미일 안보협력, 국방과학기술 및 방산 협력, 인도·태평양 지역 안보협력 등을 주요 의제로 다룬다.

미국 대선을 앞둔 시점에서 열리는 바이든 행정부 마지막 SCM인 만큼 미 국내 정세의 변화와 무관하게 한미동맹의 발전을 강조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백승운기자 swback@yeongna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