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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본코리아, 수요예측 흥행…‘흑백요리사’ 흥행 효과?

2024-10-25 11:58
더본코리아, 수요예측 흥행…‘흑백요리사’ 흥행 효과?

더본코리아 로고

백종원 대표의 더본코리아가 코스피 입성을 목표로 기업공개(IPO)에 도전한다.

25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더본코리아는 지난 18일부터 24일까지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진행했다. 수요예측에 참여한 기관투자자 대부분은 공모가 희망 범위(2만3000~2만8000원) 상단보다 높은 가격을 써낸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에서는 공모가가 최대 3만7000원까지 올라갈 것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이 같은 더본코리아의 기관투자자 수요 흥행에는 '흑백요리사'의 인기가 기여했다는 분석도 나왔다.

'흑백요리사'는 공개와 동시에 넷플릭스 국내 비영어권 TV 시리즈 부문 1위를 차지하고 대만·싱가포르·홍콩 등에서 톱 10에 오르는 등 글로벌한 인기를 얻은 바 있다. 이에 심사위원으로 출연한 백 대표 역시 화제성이 높아지며 더본코리아 기업공개에 대한 관심도 더욱 커졌다는 설명이다.

더본코리아는 이날 최종 공모가를 확정짓고 오는 28~29일 일반투자자 대상 청약을 진행한 후 내달 6일 코스피에 상장할 예정이다.

더본코리아의 총 공모주식 수는 300만주다. 이중 우리사주조합에 배정된 60만주(공모주의 20%)를 제외한 240만주가 일반 공모로 투자자들에게 배정된다.

백 대표는 여러 예능에서 활동하고 있지만 최근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흑백요리사' 흥행으로 심사위원으로 출연한 백 대표의 인기가 높아졌고, 더본코리아 IPO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도 커진 것으로 분석된다.

더본코리아는 외식 프랜차이즈(25개 브랜드 가맹) 사업과 유통·호텔 사업 등 크게 3가지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증권신고서에 따르면 더본코리아는 올해 상반기 연결 기준 매출 2213억원, 영업이익 158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해당 매출 가운데 가맹사업의 매출이 1771억원으로 83.80%인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이중 '빽다방' 매출 비중이 37.3%로 가장 크며 '홍콩반점0410'의 매출 비중이 12.7%로 두 브랜드의 매출이 전체의 절반 이상을 담당하고 있어 이에 대한 우려를 제기하기도 한다.

또한 일각에서는 백 대표의 높은 인지도가 역설적으로 투자 위험 요소 중 하나가 될 수 있다고 보기도 한다. 성현동 KB증권 연구원은 “백종원 대표이사의 높은 인지도가 브랜드 홍보 차원에서는 강점인 동시에 평판리스크가 공존한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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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용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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