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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경 한우농장서 럼피스킨 발생…"인접 지역 이동중지"

2024-10-26 10:57

경북에선 상주에 이어 문경서 확인

문경 한우농장서 럼피스킨 발생…인접 지역 이동중지
럼피스킨 방역대책본부가 관계부처와 지자체가 참여하는 대책회의를 진행하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 제공>


농림축산식품부와 경북도는 문경 소재 한우농장에서 지난 25일 럼피스킨 양성이 확인됐다고 26일 밝혔다.


이로써 올해 전국의 럼피스킨 확진 사례는 14건으로 늘었다. 올해 경북도내 럼피스킨 발생은 상주에 이어 두 번째이다.

경북도는 문경 한우농장 양성축 5두는 살처분을 실시하고, 동거축 전두수(54두)에 대해 정밀검사를 실시해 감염축이 나올 경우 추가로 살처분을 실시할 예정이다.

또한, 럼피스킨 의심신고 즉시 초동방역팀을 현장에 투입해 농장 출입을 통제하고, 주변 소독, 역학조사 등 긴급 방역조치를 실시했다.

 

이와 함께 발생 농장 반경 5km 이내 소 사육농장 224호 9천900여 두에 대해 4주 이상 이동제한 및 매일 전화예찰을 실시한다.

 

농식품부는 문경시와 인접 6개 시·군(경북 예천·상주, 충북 괴산·충주·제천·단양) 소재 소 농장과 도축장, 사료공장 등 축산관계 시설 종사자와 차량에 대해 일시 이동 중지 명령을 내렸다. 현재 이들 지역은 위기 경보 '심각' 단계다.

농식품부는 소독 차량 등을 동원해 농장 주변 방제와 소독을 철저히 해달라고 당부했다.

앞서 지난 19일에는 경북 상주 한 한우농장에서 럼피스킨 발생이 확인된 바 있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10월에만 럼피스킨이 여러 건 발생했으며 경기·강원·충북에 이어 경북지역까지 확산하는 등 전국적인 전파가 우려되는 상황이다"라고 말했다.

 

김주령 경북도 농축산유통국장은 "올해 들어 경북에서 두 번째로 럼피스킨이 발생한 만큼 소 농가에서는 백신 접종과 지속적인 소독 및 흡혈곤충 방제를 철저히 해주기를 바란다"며 "의심 증상 발견 시 즉시 해당 시군 또는 동물위생시험소에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노진실기자 know@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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