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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K행정통합, 도민 의회 의견 수렴해야"

2024-10-30

시군의장협의회 월례회의서

강영구 예천군의장 문제 제기

TK행정통합, 도민 의회 의견 수렴해야
지난 28일 영천 오펠골프클럽에서 개최된 제327차 경북도 시군의장협의회 월례회에서 강영구 예천군의회 의장이 대구경북행정통합 부당함을 호소하고 있다. <예천군의회 제공>
TK행정통합, 도민 의회 의견 수렴해야
지난 28일 영천 오펠골프클럽에서 개최된 제327차 경북도 시군의장협의회 월례회에서 북부지역 시군의회가 대구경북행정통합 부당함을 호소하는 현수막을 펼쳐 보이고 있다. <예천군의회 제공>

대구와 경북도의 행정통합을 둘러싼 논쟁이 격화되는 가운데, 지난 28일 영천 오펠골프클럽에서 개최된 제327차 경북도 시군의장협의회 월례회에서는 해당 안건에 대한 강력한 반대 의사가 표출됐다.

이 자리에서 예천군의회 강영구 의장은 현재 진행 중인 행정통합 절차가 시민들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하지 못하고 있으며, 통합 자체의 정당성에 대해서도 의문을 제기하며 부당함을 호소했다.

강 의장은 특히 경북도 북부지역의 상황을 언급하며, 이 지역이 처한 절박함과 경북도청 이전에 따른 10만 자족도시 건설 계획이 실질적으로 2만 명에 불과한 현 인구 규모를 고려할 때 행정통합 후 예상되는 여러 문제점들에 대해 우려를 나타냈다.

강 의장은 "대구경북 행정통합 논의 과정에서 주민들의 목소리가 배제되었으며, 단순한 반대를 위한 반대가 아니라 지방자치 및 민주주의 원칙에 부합하는 적절한 절차를 거치는 것이 필수적"이라고 지적한 뒤 "300만 도민 및 주민 대표 기관으로서 시군의회 차원에서 심도 있는 검토와 폭넓은 의견 수렴이 이루어져야 한다"고 역설했다.

앞서 북부지역 11개 시군의회 의장단은 대구경북행정통합에 대해 반대를 결의한 바 있다.

장석원기자 history@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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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석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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