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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상 선종 20주기 추념 제25회 종삼음악회' 경북 칠곡에서 열린다

2024-10-29 18:32

11월 1일 오후 5시 성 베네딕도 왜관 수도원에서
2일에는 구상문학관 방문

구상 선종 20주기 추념 제25회 종삼음악회 경북 칠곡에서 열린다
구상 선종 20주기 추념 제25회 종삼음악회 포스터. <구상기념사업회 제공>

'구상 선종 20주기 추념 제25회 종삼음악회'가 오는 11월 1일 오후 5시 경북 칠곡군 성 베네딕도 왜관 수도원에서 열린다.

이번 음악회는 대구가톨릭대 인문도시사업단과 (사)구상기념사업회, 종삼포럼이 주관하고 칠곡군, 바이오메카닉스(주), 도서출판 북치는소년이 후원한다.

구상 시인은 한국문단을 대표하는 시인으로 프랑스에서 선정한 '세계 200대 문인'에 뽑혔고 1999년과 2000년에는 노벨문학상 본심에 오르기도 했다. 영남일보 주필 겸 편집국장을 맡아 날선 비판을 서슴지 않았던 강직한 언론인기도 하다. 2004년 타계해 올해가 선종 20주년 되는 해이다.

김종삼 시인은 1953년 시 '원정'을 발표하며 등단해 한국 순수시의 지평을 넓혔다는 평가를 받는다. 전봉건·김광림과 함께 시집 '전쟁과 음악과 희망과'를, 문덕수·김광림과 함께 시집 '본적지'를 펴냈으며 대표작으로는 '북치는 소년', '묵화', '민간인', '어부' 등이 있다.

두 시인은 6·25전쟁기 대구 피란 시절 종군작가로 활동하며 돈독한 인연을 이어갔다.

이날 음악회 1부에서는 K팝페라그룹 '듀오아임'이 구상 시인의 작품을 노래로 만들어 공연한다. 이어 시인이자 문학평론가인 이민호 종삼포럼 대표가 '구상과 종삼의 문학사적 이해'를 주제로 발표한다.

2부에서는 구상 시인과 김종삼 시인의 대표 시 6편을 음악과 함께 낭송하는 시간을 갖는다. 이민호 종삼포럼 대표의 시해설과 시인인 박시우 종삼음악회 악장의 음악 해설로 진행된다.

다음 날인 2일에는 구상문학관을 방문한다. 문의는 구상기념사업회(010-4225-2445)와 종삼포럼(010-6295-8061)으로 하면 된다.

백승운기자 swback@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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