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오후 7시30분 수성아트피아 대극장 무대
클라라 주미 강 브루흐 바이올린 협주곡 1번 협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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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립교향악단. <수성아트피아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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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휘 얍 판 츠베덴. <수성아트피아 제공> |
대구 수성아트피아는 2024 수성아트피아 명품시리즈 여덟 번째 무대로 '얍 판 츠베덴 & 서울시립교향악단'을 오는 31일 오후 7시30분 수성아트피아 대극장 무대에 올린다.
이번 공연에선 바그너 특유의 화려함을 보여준다는 평을 받고 있는 바그너의 오페라 '뉘른베르크의 명가수' 중 1막 전주곡, 낭만주의 시대를 대표하는 걸작 중 하나로 바이올린의 아름다움과 감정을 극대화한 브루흐의 '바이올린 협주곡 제1번 사단조', '혁명 교향곡'이라고도 불리며 1937년 작곡 당시 소련의 정치적 압박 속에서 창작, '러시아 음악의 전통적인 비극성과 극적인 전개를 가진 작품'이라는 평을 받은 쇼스타코비치의 '교향곡 제5번 라단조'를 연주한다.
올해부터 서울시립교향악단의 음악감독으로 취임한 얍 판 츠베덴은 북미 최고 오케스트라인 뉴욕 필하모닉 오케스트라를 이끌었다. 로열 콘세르트헤바우 오케스트라, 라이프치히 게반트하우스 오케스트라, 베를린 슈타츠카펠레, 오케스트라 드 파리, 빈 필하모닉, 베를린 필하모닉, 런던 심포니와 같은 유럽 유수 교향악단들을 지휘했다. 미국에선 시카코 심포니 오케스트라, 클리블랜드 오케스트라, 로스엔젤레스 필하모닉, 샌프란시스코 심포니, 댈러스 심포니를 포함한 뛰어난 교향악단들을 지휘했다. 오는 2026년 가을부터 지휘자 정명훈이 음악감독을 맡았던 라디오 프랑스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음악감독으로 활동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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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올리니스트 클라 주미 강. 수성아트피아 제공 |
이번 공연 협연으로는 바이올리니스트 클라라 주미 강이 참여해 완성도 있는 프로그램을 들려 줄 예정이다.
또한 공연 전 객석을 일찍 개방해 공연에 대한 깊은 해설을 음악칼럼니스트 황장원의 강의를 통해 들려줄 예정이다. 클래식 음악이 작곡된 시대의 배경과 작곡가의 의도, 그들의 삶에 대한 사전강의를 통해 관객은 더욱 깊은 음악적 이해를 얻을 수 있는 시간으로 마련된다.
R석 7만원, S석 5만원, A석 3만원, B석 2만원. (053)668-1800
최미애기자 miaechoi21@yeongnam.com

최미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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