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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진서 소나무재선충 4년만에 재확산…경북도, 비상 대책 실시

2024-11-01 14:12

관계기관 간 방제 대책 협의, 역학조사 및 정밀예찰 논의

울진서 소나무재선충 4년만에 재확산…경북도, 비상 대책 실시
방역 당국이 소나무재선충 특별 단속을 하고 있다. 영남일보 DB

경북 울진에서 소나무재선충병이 발생함에 따라 경북도가 비상 대책 마련에 나섰다.

1일 경북도에 따르면 지난달 25일 울진군 후포면 금음리 산 217번지 소나무 1그루에서 재선충병이 확인됐다. 울진에서는 2020년 12월 온정면 덕인리에서 재선충병이 최초 발생한 이후 4년 만에 재확산했다.

이에 경북도는 지난달 31일 울진군 후포면사무소에서 긴급 방제 대책 회의를 갖는 등 재선충 확산 방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그에 따른 후속 조치로 피해 발생지에서 반경 2㎞ 이내 행정 동·리를 소나무류 반출금지구역으로 지정하고, 모든 소나무류의 이동을 통제하기로 했다.

또, 경북도와 울진군은 발생 지역과 그 주변의 소나무재선충병 예찰 및 방제를 강화하기 위해 정밀 조사를 실시하고 피해 고사목을 신속히 제거해 조속히 청정지역으로 환원되도록 할 방침이다.

조현애 경북도 산림자원국장은 "소나무재선충병의 확산과 추가 피해를 막기 위해 발생지 주변 지역에 철저한 조치를 하겠다"며 "지역 주민들께서 소나무 고사목을 발견하면 즉시 신고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오주석기자 farbrother@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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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주석

영남일보 오주석 기자입니다. 경북경찰청과 경북도청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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