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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터리 구독 서비스" 경북 구미서 꽃피운다… 구미국가산단에 바스 (BaaS) 시험 실증센터 들어선다

2024-11-01 17:41

BaaS 시험실증센터 기공식 개최...사용후 배터리 신산업모델 기대

배터리 구독 서비스 경북 구미서 꽃피운다… 구미국가산단에 바스 (BaaS) 시험 실증센터 들어선다
1일 구미국가산단에서 개최한 바스 시험 실증센터 기공식에서 참석자들이 공사 착공을 축하하고 있다. 경북도 제공

경북 구미에 배터리 구독 서비스의 핵심인 바스(BaaS) 시험 실증센터가 들어선다.

경북도와 구미시는 1일 구미국가산단 1단지에서 바스 시험 실증센터 기공식을 가졌다. 바스(BaaS·Battery as a Service)는 배터리 기반 수리·렌탈·충전·재사용 등 배터리 생애 전반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산업이다. 탄소 중립 확산과 함께 급부상 중인 사용 후 배터리 시장의 핵심 기술로 손꼽힌다.

이날 기공식에는 구자근 국회의원을 비롯해, 김학홍 경북도 행정부지사, 윤성혁 산업통상자원부 첨단산업정책관, 김장호 구미시장, 도·시의회, 관계기관 및 기업대표 등 150여 명이 참석했다.

내년 10월 완공되는 실증센터는 국비 등 총 272억원이 투입된다. 구미국가산단 1단지 내 약 2만 5천㎡ 부지에 배터리 데이터센터, 해체보관동, 성능안전동, 특수진동실, 필드검증동 등 6동의 건물이 조성된다.

사업은 배터리 KC인증기관인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KTR)이 총괄 주관을 맡는다. 참여 기관인 한국산업기술시험원(KTL)은 성능·안전 시험 절차 및 기술 체계를 확립하고, 한국전자기술연구원(KETI)과 구미전자정보기술원(GERI)은 배터리 전주기 데이터 상태추적을 위한 데이터 플랫폼을 구축한다. 금오공과대학은 산·학·연 네트워크 운영을 중심으로 지역기업과의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산업체 재직자 교육을 지원할 계획이다.

경북도와 구미시,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KTR)은 지난 1월 업무협약을 통해 BaaS 시험실증센터 완공 시점에 KTR 대구경북본부를 구미에 신설키로 했다. 이에 따라 배터리 관련 인프라가 구미 일대에 확고히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학홍 경북도 행정부지사는 "미래 배터리 산업의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창출할 것"이라며 "본 사업을 통해 지속 가능한 배터리 자원순환 산업을 경북이 선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박용기기자 ygpark@yeongnam.com
오주석기자 farbrother@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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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주석

영남일보 오주석 기자입니다. 경북경찰청과 경북도청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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