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대구시 내년 예산안 10조9천247억 편성...서민복지에 5조3천억
대구시가 6일 10조9천247억원 규모의 2025년 예산안을 편성해 시의회에 제출했다고 밝혔습니다. 올해 본예산 10조5천972억원보다 3천375억원 증가했습니다. 내년도 예산안은 재정 건전성 확보를 중점으로 짰습니다. 일반회계 8조7천695억원, 특별회계 2조1천522억원입니다. 서민복지와 취약계층 보호에 가장 많은 5조3천2억원을 투입할 계획입니다. 대구 미래 50년을 이끌어갈 핵심사업 기반 구축에는 5천33억원을 편성했습니다. 내년도 대구시 예산안은 제313회 시의회 정례회에서 심의를 거쳐 내달 12일 최종 확정될 예정입니다.
2. 홍 시장 “尹대통령‧정부, TK통합 및 신공항 건설 전폭지원 약속”
홍준표 대구시장이 6일 "국가균형발전의 강력한 해결책인 대구경북 통합 및 신공항 건설과 관련해, 대통령과 정부가 전폭 지원을 약속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날 강원도 춘천에서 열린 대통령 주재 '제8회 중앙지방 협력회의'에서는 4대 특구 등 지방시대 정책 지원 방안 등이 안건으로 올라왔습니다. TK 신공항 건설과 관련해 구체적인 지원방안도 논의됐습니다. 이 자리에서 홍 시장은 정부에서 관리하는 공공자금 관리기금이 TK 신공항 건설에 융자되는 방안과 더불어 지방채 발행시 채무계상 면제, 부시장급 신공항건설본부 설치 등도 공식 건의했습니다.
3. 대구시, 대구경북행정통합 찬반안 22일 시의회 기획행정위 상정
대구시가 다음달 16일까지 진행되는 시의회 제313회 정례회 기간중에 대구경북 행정통합에 대한 시의회의 동의를 받기로 했습니다. 대구시는 지난 5일까지 9개 구군 주민 설명회를 마쳤습니다. 지방자치법 제5조 3항은 지자체를 폐지·설치 또는 나누거나 합칠 때 관계 지방의회 의견을 들어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습니다. 안건은 오는 22일 기획행정위원회에 상정될 예정입니다. 상임위 문턱을 넘으면 오는 28일 본회의 의결과정을 거치게 됩니다.
4. 대구 중구의회 의장 등 호주 시드니 출장 ‘외유성’ 논란
배태숙 대구 중구의회 의장과 일부 의원들의 호주 시드니 국외 출장이 외유성이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중구의회에 따르면 6일부터 오는 12일까지 배 의장을 포함한 구의원 3명과 공무원 3명이 호주 시드니 출장길에 나섭니다. 문제는 이번 출장 방문지가 시드니의 핵심 관광지이고, 관광특구로 지정된 동성로에 적용하기 어려운 곳들이 주를 이룬다는 점입니다.
5. 경북도 14개 시군에 5년간 3천억 투입...낙후도 개선 지원
경북도가 낙후지역 발전을 위해 2026년부터 5년간 3천억원을 투입합니다. 경북도 낙후지역 발전 기본계획은 장기·지속적으로 인구가 감소하고, 지역경제가 침체하고 있는, 문경·상주·안동·영주·고령·봉화·성주·영덕·영양·울릉·울진·의성·청도·청송을 대상으로 합니다. 지역 여건과 특화된 지역 특성과 잠재력을 반영한 발전 전략을 수립하고, 지역균형발전과 낙후도 개선을 지원합니다.
6. 영풍 석포제련소 허가조건 2차 위반...조업정지 10일 처분 예상
대구지방환경청은 지난 4일 진행한 영풍 석포제련소에 대한 수시 점검에서 '환경오염 시설의 통합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른 통합 허가조건 미이행 사실을 적발했다고 6일 밝혔습니다. 대구환경청은 감지기 7기의 경보기능 스위치를 꺼놓은 채 조업한 사실과, 이 중 1기는 황산 가스 측정값을 표시하는 기판이 고장 난 상태로 방치된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환경부는 처분 확정 전 석포제련소의 소명을 들은 후 허가조건 2차 위반에 따른 조업 정지 10일 처분 여부를 최종 확정할 예정입니다.
김용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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