낮 기온 16~19℃…한동안 일교차 커
입동을 하루 앞둔 6일, 쌀쌀한 날씨 속에 대구 동구 팔공산에 늦깎이 단풍이 물들기 시작해 행락객들의 발길을 유혹하고 있다. 팔공산 국립공원 관계자는 "이번 주말에 단풍이 절정을 맞을 것으로 예상되며, 보통 5일에서 10일 정도 지속된다"고 밝혔다.이현덕기자 lhd@yeongnam.com |
10일 팔공산 단풍이 절정에 이른 가운데, 대구경북지역은 대체로 흐린 날씨를 보이겠다.
기상청 유명산 단풍현황에 따르면 지난 8일을 기해 팔공산 정상으로부터 80% 이상이 단풍으로 물들었다.
이날 대구경북 지역의 낮 기온은 16~19℃ 분포를 보이겠다.
한동안 낮과 밤의 기온 차가 클 전망이다. 11일과 12일 낮 기온은 각각 19~21℃, 18~21℃에 머무르지만, 아침 기온은 각각 5~11℃, 7~12℃까지 떨어지겠다.
다음 날(11일) 경북 북부 동해안 지역에서 5㎜(강수량) 미만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
대구지방기상청 관계자는 "강이나 호수, 골짜기에는 안개가 짙게 끼는 곳이 있겠으니, 교통안전에 유의해달라"고 말했다.
박영민기자 ympark@yeongnam.com
박영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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