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블역세권·1758세대 대단지
중도금 무이자·무상품목 확대
학교·도서관 등 교육환경 우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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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1월 입주 예정인 'e편한세상 명덕역퍼스트마크' 조감도. |
청약 최고경쟁률 33.93대 1. 정당 계약기간 3일간 계약률 70%. 예비당첨자 계약 후 계약률 98% 달성.
올 하반기 대구 분양시장 최대어인 'e편한세상 명덕역 퍼스트마크'의 분양 성적표다. 분양 이전 소비자의 관심부터 청약률, 계약률 모두 침체된 대구 부동산 시장에선 역대급이다.
'e편한세상 명덕역 퍼스트마크' 시공사 DL이앤씨는 지난 6~8일 3일간 실시한 예비당첨자 계약에서 누적 계약률이 98%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달 28~ 30일까지 3일간 진행된 정당계약에서 계약률 70%를 기록한 데 이어 완판에 가까운 성적이다. 30세대 미만 잔여 세대도 무순위 청약을 통해 빠른 계약체결로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이 단지는 견본주택 오픈 전부터 대구지역 소비자들의 관심 1순위 단지로 거론된 바 있다. 실제 분양에 나서자마자 올해 대구지역 최고 청약경쟁률을 찍었다. 지난달 진행한 1순위 청약 접수(해당·기타지역 합계)에서 113세대를 모집하는 84㎡A 타입에선 무려 3천834명이나 청약통장을 사용하며 33.93대 1이라는 최고 경쟁률을 보였다. 1순위 평균 경쟁률은 11.28대 1(총 672세대 모집에 7천580명 접수)이었다.
앞서 실시된 특별공급 청약에서도 평균 경쟁률이 2.05대 1(552세대 모집에 1천134명 접수)을 기록했다. 흥행조짐이 있었다는 얘기다.
높은 청약률이 바로 계약률로 이어지는 건 아니지만 이 단지는 달랐다.
오픈 직후 분양률이 100%에 근접한 단지는 분양 활황기였던 2018년~2020년 분양단지에서도 손꼽힐 정도다.
'e편한세상 명덕역 퍼스트마크'의 분양 성과는 합리적인 분양가, 더블역세권 입지, 대단지 브랜드 아파트라는 세 박자가 맞아떨어진 결과다.
무엇보다도 합리적인 분양가가 성공 분양의 결정타였다.
중도금 전액 무이자, 확장비 포함 혜택은 물론, 전 타입 시스템 에어컨 등 무상제공 품목을 확대했다. 주변시세 대비 합리적으로 분양가를 책정한 게 소비자들에게 주효했다. 대구도시철도 1·3호선 명덕역 더블 초역세권에다 단지 북쪽에 역세권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는 진·출입구가 계획돼 있는 입지적 장점도 어필됐다. 대구도시철도 2호선 반월당역은 한 정거장 거리에 자리한다.
총 1천758세대의 대단지에 DL이앤씨가 시공하는 '브랜드 아파트'라는 점도 소비자들의 구매욕구를 자극했다.
교육 환경도 우수하다. 단지 내 어린이집은 물론, 직선거리 300m 정도에 영선초등이 위치한다. 반경 1㎞ 이내에 경상중, 대구제일중, 경구중, 대구고, 경북여고, 경북예고 등 다수의 중·고교가 있다. 올해 완공 예정인 '대구대표 도서관'을 비롯해, 구립 도서관인 '이천 어울림 도서관'과 남구 '스마트 도서관' 등 교육 인프라도 풍부하다.
DL이앤씨 관계자는 "어려운 대구지역 분양시장에서도 결국 뛰어난 입지에 제대로 된 상품을 합리적인 분양가로만 공급하면 반드시 성공한다는 믿음이 있었다"며 "대구 소비자들의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성실 시공으로 만족시키겠다"고 말했다.
한편 'e편한세상 명덕역 퍼스트마크'는 지하 2층~지상 35층, 17개동, 전용면적 39~110㎡ 총 1천758세대의 대단지로 2026년 1월 입주 예정이다.
박주희기자 jh@yeongnam.com

박주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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