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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리드 주가가 오후들어 급등하고 있다.
13일 오후 1시26분 현재 셀리드(299660)은 전 거래일 대비 20.56%(810원) 올라 47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동사가 오미크론 변이에 대응하는 코로나19 백신 임상 3상 투여를 완료했다는 소식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셀리드는 이날 오미크론 변이에 대응하는 코로나19 백신 'AdCLD-CoV19-1 OMI'의 임상 3상 시험 투여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는 국내 기업이 100% 자체 기술로 개발한 코로나19 백신의 상용화 가능성을 한 걸음 더 앞당겨 백신 주권을 확보할 것으로 평가된다.
이번 임상3상 시험은 국내를 비롯해 필리핀과 베트남에서 코로나19 예방 백신의 마지막 접종 완료 또는 코로나19에 의한 격리 해제 후 최소 16주 이상 경과한 만 19세 이상 성인 자원자 4,000명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셀리드는 계획된 모든 대상자의 투여 완료 후 4주 차의 안전성과 면역원성 데이터를 바탕으로 통계분석을 실시하여 중간분석 결과자료를 확보할 계획이며, 중간 분석 결과에 따라 조건부 품목허가를 신청할 방침이다.
또한, AdCLD-CoV19-1 OMI의 조건부 품목허가 심사 일정에 맞춰 WHO 및 세계 각국에서 권고하는 신규 변이주 대응 코로나19 백신을 개발하여 정부 유관기관과 협의를 통해 긴급사용승인을 획득한 뒤 국가에 공급할 계획이다.

출처:네이버 pay 증권
이는 국내 기업이 100% 자체 기술로 개발한 코로나19 백신의 상용화 가능성을 한 걸음 더 앞당겨 백신 주권을 확보할 것으로 평가된다.
셀리드는 이달 6일, 오미크론 대응 백신 'AdCLD-CoV19-1 OMI' 임상 1/2상 시험 최종 결과보고서를 수령했다고 밝힌 바 있다.
임상 2상 시험의 면역원성 분석 결과 투여 52주 후에도 중화항체가 안정적으로 유지돼 장기적인 효과를 입증했고, 안전성 측면에서도 중대한 약물 이상 반응은 발현되지 않음에 따라 'AdCLD-CoV19-1 OMI'가 임상적으로 안전하게 사용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COVID-19 바이러스에 대해 유효하고 장기적인 면역 반응을 유도함을 확인했다.

서용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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