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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APEC 초청장 들고 尹 대통령 남미 순방 출국

2024-11-15

윤석열 대통령이 APEC(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및 G20(주요 20개국) 참석을 위해 14일 순방길에 올랐다. 특히 윤 대통령은 APEC이 열리는 페루 리마를 찾아 2025년 경주에서 열리는 APEC 초대 메시지를 낼 것으로 전해지면서 관심이 쏠리고 있다.

윤 대통령은 이날 경기 성남시 서울공항에서 대통령 전용기인 공군 1호기를 타고 출국했다. 이번 순방에 부인 김건희 여사는 동행하지 않는다.

윤 대통령은 APEC 정상회의가 열리는 페루 리마, G20 정상회의가 열리는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를 차례로 방문한다. 윤 대통령은 이번 APEC 참석을 통해 역내 협력을 선도하는 글로벌 중추국가로서 책임외교를 구현하고, 아태지역 발전을 위한 우리나라의 기여를 부각하는 데 초점을 맞출 것으로 보인다. 양자 및 다자회의를 통해 글로벌 중추 국가로서 한국의 역할을 강조하고, 북한과 러시아의 군사협력에 대응하는 국제 연대를 모색한다는 계획이다. 구체적으로는 페루 APEC 기간인 15일(현지시각)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와 한미일 정상회의가 열릴 예정이다. 한중 정상회담도 열릴 가능성이 크며, 별도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과 회동을 추진 중이다.

또한 대통령실 측은 윤 대통령이 이번 APEC 정상회의에서 한국이 2025년 APEC 의장국으로서 '우리가 만들어가는 지속가능한 내일'을 주제로 한 경주 APEC 정상회의의 비전을 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대통령실 측은 "우리나라의 내년 APEC 정상회의 개최 계획을 소개하고, 천년의 역사를 지닌 경주로 APEC 정상들을 초청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윤 대통령은 내년 초 양극화 해소 종합 대책을 직접 발표할 것으로 전해졌다. 윤 대통령이 최근 임기 후반기에는 '양극화 해소'를 국정 목표로 내세우고 있는 만큼, 정부는 교육·소득 등 전 분야에 걸친 종합 대책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정재훈기자 jjhoon@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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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훈

서울본부 선임기자 정재훈입니다. 대통령실과 국회 여당을 출입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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