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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 기술 갖춘 강소 물기업, 국가물클러스터 내 210억원 투자

2024-11-14

'대한민국 국제물주간' 현장서 대구시- 3개사 투자협약 체결

혁신 기술 갖춘 강소 물기업, 국가물클러스터 내 210억원 투자
14일 대구 북구 엑스코 '대한민국 국제물주간' 현장에서 대구시와 물산업 관련 기업 3개사의 국가물산업클러스터 기업집적단지 내 투자 협약식이 진행됐다. 대구시 제공

혁신 기술을 갖춘 강소 물기업 2곳이 국가물산업클러스터에 신규로 합류한다. 기존 업체인 제이텍워터까지 추가 투자에 나서면서 기업집적단지 분양률은 70%를 넘어섰다.

14일 대구시는 북구 엑스코에서 진행 중인 '대한민국 국제물주간' 현장에서 <주>나무·<주>제이텍워터·<주>내강산업과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들 기업은 물클러스터 기업집적단지에 제조공장을 설립한다. 약 2만3천㎡(7천100평) 부지에 총 210억원을 투입, 생산라인을 구축하고 내년부터 운영에 돌입할 예정이다.

이번 유치를 통해 국가물산업클러스터 기업집적단지에는 총 40개사가 입주, 분양률은 약 72%로 늘어났다. 신규일자리 창출과 함께 다양한 경제 유발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입주 물기업들의 기술 개발부터 인검증, 사업화, 해외진출까지 전(全)주기 지원사업을 통해 기업 성장을 촉진할 계획이다.

경주시에 본사를 둔 나무는 수경시설 설계·시공 및 수처리 정화장치 생산 기업이다. 수질 정화장치 부터 오존 살균기, 염소 살균 시스템, 자동배수 시스템 등 물산업 분야 여러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대표 제품인 수처리 정화 장치는 여과 처리 성능이 우수하고, 수중·육상 겸용이 가능해 다양한 수경시설에 활용 가능하다.

제이텍워터는 상·하수도 소독분야 수처리장치 제조기업으로, 현장 발생형 전해수 순환식 차아염소산나트륨 발생 장치를 주로 생산한다. 2020년에는 중소벤처기업부 R&D 우수성과기업으로도 선정됐다. 특히 제이텍워터는 국가물산업클러스터에 생산공장을 보유하고 있다. 주력 분야이던 '상수' 뿐만 아니라 '하수' 사업으로도 확장하기 위해 추가 공장 설립(50억원 규모)을 추진한다.

내강산업은 2022년 설립된 신생 엔지니어링 기업이다. 업력은 짧지만, 십수년간 동종업계에서 쌓아온 기술력과 노하우를 기반으로 수문 권양기 분야의 종합 솔루션을 제공한다. 특히 IoT(사물인터넷) 기반 센서를 활용한 수문 권양기 원격제어 기술 및 영상 관제 시스템을 통해 재난 사고에 신속한 대처가 가능한 기술을 보유 중이다.

지형재 대구시 환경수자원국장은 "이번에 협약한 3개사는 기업규모는 크지 않으나 차별화된 기술력과 기술개발 의지를 갖고 있다. 향후 해외시장을 선도할 수 있는 성장잠재력이 큰 강소기업"이라며 "국가물산업클러스터, 한국물기술인증원과 함께 이들 기업이 세계적 기업으로 성장하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최시웅기자 jet123@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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