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5월31일까지…20일엔 개관 10주년 기념행사
'10년의 기록, 너머(Beyond Literature)' 포스터.<대구문학관 제공> |
대구문학관(관장 하청호)이 개관 10주년을 맞아 특별전시 '10년의 기록, 너머(Beyond Literature)'를 선보인다.
지난 10년 동안 걸어온 대구문학관의 문학진흥 활동을 되돌아 보는 일종의 아카이브 전시다. 각종 포스터를 비롯한 대표 이미지와 도록 및 활동 결과물들을 만나 볼 수 있다. 문학관 10년의 총체를 확인하며 지역 문학과 문학관의 미래를 함께 고민하는 자리다. 전시는 2025년 5월 31일까지 열릴 예정이다.
오는 20일 오후 3시에는 개관 10주년 기념행사를 개최한다.
대구의 근현대 문학을 아우르는 대구문학관은 지난 2014년 개관한 이래 10년 동안 꾸준한 활동을 하며 국내 문학관 가운데 가장 대표적인 종합문학관으로 손꼽히고 있다. 대구를 중심으로 한 한국 문학의 주요 자료들을 수집·보존하며 총 2만 3천여 점에 이르는 자료를 소장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전시, 연구, 교육, 문화예술 협력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또 대구 지역 근현대 문학사의 주요한 흐름을 발굴해 소개하고 있다.
하청호 대구문학관 관장은 "올해 우리나라가 노벨문학상 수상국이 되면서 문학에 대한 관심이 어느 때보다 높아지고 있다. 앞으로 대구문학관이 미래의 문학을 열어갈 수 있는 선도적인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 나가겠다"고 밝혔다.
백승운기자 swback@yeongnam.com
백승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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