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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리드 주가가 급등하고 있다.
20일 코스닥 시장에서 셀리드(299660)는 오후 2시15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26.77%(1440원) 올라 682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 회사는 지난 13일 상한가를 비롯, 18일까지 연속 상승세를 보이다 전날 4.61% 하락했다.
이는 셀리드가 항암면역치료백신 BVAC-E6E7의 임상1/2a상 시험계획을 승인받았다는 소식이 투심을 자극한 것으로 보인다.
이날 셀리드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항암면역치료백신 'BVAC-E6E7'의 임상 1·2a상 진행을 위한 시험계획을 승인받았다고 밝혔다.
이번 1·2a상은 HPV(인체유두종바이러스) 16 양성 및 HPV 18 양성인 절제 불가능한 재발성 또는 전이성 두경부편평상피세포암 환자를 대상으로 서울대학교병원 종양내과 외 2개 기관에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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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상 1상 시험은 BVAC-E6E7 투여 시의 안전성 및 내약성을 평가하여 최대 내약용량 및 임상 2a 상 시험에서의 권장 용량을 결정할 예정이다. 임상 2a상 시험은 임상1상 시험에서 결정된 BVAC-E6E7 의 권장용량(RP2D)으로 약 25명의 시험대상자를 순차적으로 등록하여 종양반응을 통해 유효성, 안전성 및 면역반응을 평가할 계획이다.
BVAC-E6E7은 두경부암을 적응증으로 하는 '셀리백스 플랫폼' 기술 기반의 파이프라인이다. 두경부암은 눈, 뇌, 귀, 식도를 제외한 구강, 비강, 후두, 하인두, 구인두, 비인두, 갑상선, 침샘 등에서 발생하는 모든 암을 말한다.

서용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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