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해양조 주가가 강세다.
20일 보해양조(00890)은 유가증권 시장에서 오후 1시55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22.90%(101원) 오른 542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주류 전문기업 보해양조는 글로벌 게임 기업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와 협력해 증류주 '악마의 영혼 (DEMON'S SPIRIT)'을 20일 출시한다고 밝혔다.
'악마의 영혼'은 블리자드의 대표 인기 게임인 '디아블로' 시리즈의 헤리티지를 담아 선보이는 특별한 술이다.
디아블로는 디아블로I이 출시된 지 28년이 지난 지금도 강력한 영향력과 깊이 있는 스토리로 전 세계 수천만 명의 팬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이번 '악마의 영혼'은 디아블로 시리즈 중에서도 많은 사랑을 받는 디아블로II: 레저렉션의 강렬한 메인 이미지를 바탕으로 디자인했다.
게임 속 플레이어가 돼 악마의 영혼이 깨어나는 듯한 몰입감을 느끼게 해주는 제품 속 요소도 눈여겨볼 만하다.
붉은색 술은 디아블로의 배경인 성역의 지옥 물결을 연상시키고 사슬 모양의 뚜껑은 봉인을 상징해 시각적 매력을 더한다.
게임 내 포션(물약)을 오마주한 후면 라벨과 함께 술을 마실수록 서서히 모습을 드러내는 디아블로의 형상은 소장 가치도 있다.
제품의 맛 역시 디아블로의 강렬함을 담아냈다.
청양고추로 구현한 매력적인 '스파이시'한 맛이 와인 증류주의 부드러운 향과 어우러져 은은한 매콤함과 함께 깔끔한 마무리로 깊은 여운을 남긴다.
'악마의 영혼'은 25도, 500ml 용량이며 전국 CU 편의점에서 단독으로 판매된다.
한편 보해양조는 2년여 간의 연구 개발 끝에 새로운 소주 '보해소주'를 출시하며 소주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소주, 과실주, 리큐르 등 다양한 주류 제품을 생산하는 국내 대표적인 주류 기업으로 잎새주, 보해골드 등 다양한 소주 브랜드를 통해 소비자들의 다양한 취향을 만족시켜왔다.
서용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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