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정책연구모임 연구성과 발표대회
금상 '교량 위 극단적 선택 방지 방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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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일 대구시 산격청사 대회의실에서 열린 정책연구모임 연구성과 발표대회 수상자들이 기념촬영을 갖고 있다. <대구시 제공> |
대구 일선 공무원들의 톡톡 튀는 현장 밀착형 아이디어들이 시정혁신을 주도하고 있다.
대구시는 지난 20일 산격청사 대회의실에서 정책연구모임 연구성과 발표대회를 개최했다.
정책연구모임은 공무원들이 스스로 학습해 직무능력을 배양하고, 전문가가 함께하는 정책연구를 통해 연구의 내실화 및 시정 과제 실행력을 높이고자 한 해 동안 운영됐다.
이날 발표대회에는 제안실무위원회의 1차 서면 심사를 통과한 3개 팀이 최종 연구성과를 발표하며 열띤 경쟁을 펼쳤다.
심사 결과, 금상은 달성소방서 등 2개 부서 모임인 '달성군119라이프세이버' 팀에게 돌아갔다. 이들은 '교량 위 극단적 선택(투신) 방지 방안에 대한 연구'를 주제로, 국내외 교량 투신 사고를 조사·분석한 뒤 지역에 맞는 실질적인 해결책을 제안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은상은 '공공와이파이 제도개선 및 활성화 연구'를 발표한 '공공와이파이 제도개선 연구반'(총무과 등 2개 부서), 동상은 '대구시 아동·청소년 정신건강 통합적 지원체계 구축 방안'을 발표한 '마음충전소' 팀(종합복지회관 관리사무소 등 2개 부서)이 각각 수상했다.
황순조 대구시 기획조정실장은 '한 해 동안 수행한 정책연구 성과를 공유하고 정책 개선을 위한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혁신적 해결책을 제시해 준 직원들의 노력에 감사드린다"며 "연구성과를 정책에 반영하고 다양한 형태로 확산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승엽기자 sylee@yeongnam.com

이승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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