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낙영 경주시장, 페루 아레키파 시장과 APEC 교류 강화 논의

주낙영 경주시장이 페루 아레키파시 청사에서 빅토르 휴고 리베라 차베즈 아레키파시장을 접견한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경주시 제공

경주시는 2025년 APEC 정상회의 성공 개최를 위해 페루를 방문 중인 주낙영 시장이 20일(현지 시간) 아레키파시를 찾아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아레키파시는 2015년 경주시와 우호도시 결연을 맺은 도시로, 세계유산도시이자 2024년 APEC 주요 고위관료회의(SOM2)를 개최한 경험이 있다. 이번 방문에는 경주시 대표단인 이동협 경주시의회 의장, 류완하 동국대 WISE 캠퍼스 총장, 이락우 APEC 정상회의 추진지원 특별위원장이 동행했다.

주낙영 시장은 빅토르 휴고 리베라 차베즈 아레키파 시장과 만나 우호결연 10주년을 기념하며 도시 간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주 시장은 "양 도시의 우정이 더욱 깊어지길 바라며,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미래지향적 협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차베즈 시장은 "경주시의 2025년 APEC 정상회의 개최를 축하하며, 아레키파의 APEC 개최 경험을 적극적으로 공유하겠다"고 화답했다.

이후 주 시장은 동국대 WISE 캠퍼스와 아레키파 산 아구스틴 국립대학 간 학술교류 협정 체결식에도 참석해 양국 간 교육 및 연구 협력을 강화했다. 또 산 아구스틴 국립대학에서 열린 '2025 APEC 경주 성공 개최 기원 사진전'을 참관하며 국제적 홍보와 양 도시의 협력 의지를 다졌다.

장성재기자 blowpaper@yeongnam.com

장성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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