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산더샵프리미엘 임예협, 21일 오전 대구 북구청 앞에서 집회
시행사 측이 요청한 임시사용승인 허가 반대한다며 목소리 높여
입주예정자와 시행사 간 중도금 이자 대납 문제 등 발단
대구 북구 '침산더샵프리미엘' 입주 예정자들이 21일 오전 대구 북구청 앞에서 집회를 진행하고 있다. |
대구 북구 신축 아파트인 '침산더샵프리미엘' 입주 예정자들이 입주 연기에 따른 시행사 등의 부실 대응을 비판하며 북구청에 임시사용승인 불허를 촉구하고 나섰다.
'침산더샵프리미엘' 입주 예정자 협의회(이하 임예협)는 21일 오전 북구청 앞에서 집회를 열고 "시행사가 입주 예정일이 당초 9월에서 12월로 연기되는 과정에서 발생한 중도금 이자 납입 문제를 입주 예정자들에게 떠넘겼다"고 주장했다.
임예협은 "공사가 지체되면서 아파트 입주가 지연됐는데, 입주 연기 기간에 발생한 중도금 대출 이자를 입주 예정자들에게 부담하라는 게 말이 되느냐"며 목소리를 높였다.
침산더샵프리미엘 입주예정자들이 21일 대구 북구청 앞에서 임시사용승인을 불허할 것을 요구하며 집회를 진행하고 있다. 이현덕기자 |
북구청 관계자는 "22일부터 점검에 나서 건축법상 위배되는 상황이 발생하지 않도록 면밀히 검토하겠다. 내달쯤 임시사용승인에 대한 결정을 내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침산더샵프리미엘은 지상 48층 3개 동 아파트 300세대, 주거형 오피스텔 156실 규모이며, 전용면적은 70~84㎡로 구성됐다.
이동현기자 leedh@yeongnam.com
이동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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