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폐색 동반 환자, 정밀 수술로 빠른 회복
복강경과 다관절 기술 결합…안정성과 정교함 확보
계명대 동산병원 대장항문외과 배성욱 교수 |
계명대 동산병원 대장항문외과 배성욱 교수가 다관절 수술기구인 아티센셜(ArtiSential)을 이용한 축소포트 결장절제술 수술법을 대장항문학 분야의 권위지 유럽대장항문학회지(Colorectal Disease) 2024년 9월호에 게재했다.
특히 이번 논문은 기존 수술법보다 정교함과 안정성을 높인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배 교수가 집도한 환자는 장폐색을 동반한 진행성 결장암을 진단받은 42세 여성이다. 내시경으로 스텐트를 삽입해 장폐색을 완화한 뒤, 2주 후 아티센셜 기구를 활용한 축소포트 결장절제술을 시행했다.
수술은 복부에 두 개의 작은 절개만으로 성공적으로 이뤄졌다.
배 교수는 "단일공 복강경수술에 손목 움직임을 구현할 수 있는 아티센셜 기구를 추가함으로써 수술의 정밀도와 안정성을 높였다"며 "추가 절개창은 배액관 삽입에 활용해 별도의 절개가 필요 없도록 했으며, 환자들에게 통증과 후유증이 적은 무흉터 수술을 제공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강승규기자 kang@yeongnam.com
강승규 기자
의료와 달성군을 맡고 있습니다. 정확하고 깊게 전달 하겠습니다.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