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특징주
중국 정부가 한국인의 무비자 입국 기간을 15일에서 30일로 연장한 가운데 항공사 업종의 주가가 일제히 상승하고 있다.
2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11시41분 현재 항공사 관련 주가는 일제히 올라 평균 4.20% 상승률을 기록하고 있다.
진에어 8.4%, 대한항공 4.55%, 티웨이항공 4.24%, 한진칼 3.52%, 제주항공 3.23%, 아시아나항공 3.20%, 에어부산 2.47%, 한진칼우 2.08%, 대한항공우 1.68% 등 일제히 상승세다.
비슷한시각 참좋은여행 18.10%, 노랑풍선 6.42%, 모두투어 3.46%, 하나투어 2.65%, SM C&C 1.09% 등도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출처:네이버 pay 증권
이같은 항공사와 여행사의 주가 강세는 중국 정부의 여행 입국 규제 완화 조치가 발표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중국 정부는 오는 30일부터 현재 비즈니스·관광·친지 방문 등으로 제한된 무비자 방문 목적에 '교류 방문'을 추가하고, 무비자로 중국에 체류할 수 있는 기간을 15일에서 30일로 늘린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학술, 문화, 종교, 비정부조직 교류에 참여하는 사람이나 단기 자원봉사자, 해외 전문가 등도 중국에 30일간 무비자로 체류할 수 있게 됐다.

서용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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