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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남구 지역 콘텐츠 만든다…뮤지컬 '크리스마스 연대기''내 사랑 옥순씨' 제작발표회

2024-11-27

<사>한울림 제작 '크리스마스 연대기' 앞산 겨울정원서 공연

'내 사랑 옥순씨' 앞산해넘이축제 하이라이트 공연으로 선보여

내년 6월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 기간 본 공연으로 무대

대구 남구 지역 콘텐츠 만든다…뮤지컬 크리스마스 연대기내 사랑 옥순씨 제작발표회
26일 열린 제작발표회에서 뮤지컬 '크리스마스 연대기'를 배우들이 선보이고 있다. 최미애기자 miaechoi21@yeongnam.com

<사>한울림이 제작하는 뮤지컬 '크리스마스 연대기'와 '내 사랑 옥순씨'의 제작발표회가 지난 26일 대구 대덕문화전당 아트홀에서 열렸다.

가족 뮤지컬 '크리스마스 연대기'는 남구 앞산빨래터공원 내 겨울정원을 배경으로 산타클로스와 요정들이 잃어버린 소원상자를 찾기 위한 좌충우돌 모험을 그린다. 이를 통해 가족의 사랑과 협력의 중요성을 이야기한다. 각자 개성과 성격을 지닌 요정들이 힘을 합쳐 문제를 해결해나가는 내용으로 관객에게 가족의 진정한 의미를 전하고자 한다. 공연은 12월2일 개장을 앞둔 앞산 겨울정원을 방문하는 방문객을 대상으로 '크리스마스 축제(12월21~22일)에서 갈라쇼 형태로 선보인다. 크리스마스이브인 24일과 크리스마스 당일인 25일 저녁에도 크리스마스트리와 조형물들을 배경으로 공연된다. 정철원이 총감독·연출을 맡고, 오서은이 극작, 진주백이 작곡, 장혜린이 협력연출·안무로 참여한다.

대구 남구 지역 콘텐츠 만든다…뮤지컬 크리스마스 연대기내 사랑 옥순씨 제작발표회
26일 열린 제작발표회에서 뮤지컬 '내사랑 옥순씨'를 배우들이 선보이고 있다. 최미애기자 miaechoi21@yeongnam.com

트로트 뮤지컬 '내 사랑 옥순씨'는 대중적인 장르인 트로트를 기반으로 한 주크박스 뮤지컬이다. 대구 남구에서 김밥집을 운영하는 옥순과 아들 효곤이 집에서 물건이 사라지는 미스터리한 사건을 겪으면서 벌어지는 일을 담고 있다. 작품은 남구의 지역적 특성과 문화적 정서를 반영하고, 고령화 사회의 현실인 치매를 무겁지 않게 다룬다. 12월31일 앞산빨래터공원에서 열리는 2024 앞산해넘이 축제에서 하이라이트 공연으로 만날 수 있으며, 본 공연은 내년 6월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DIMF·딤프) 기간 내 선보일 예정이다. 공연에는 트로트 가수 신유가 특별 출연한다. 이 작품 또한 정철원이 총감독·연출을 맡는다. 이지영 작가, 여승용 작곡가가 참여하며, 정선현이 협력연출, 장혜린이 안무를 맡는다.

두 뮤지컬은 지역의 문화 콘텐츠 제작과 예술인 창작 기회 제공을 위해 대구 남구의 지방소멸대응기금으로 제작된다.

총감독·연출을 맡은 정철원 연출가는 "'크리스마스 연대기'는 크리스마스 축제에 걸맞은 공연 콘텐츠로 관객들이 크리스마스를 즐기는 것뿐만 아니라 사랑의 의미를 느끼는 작품이 될 것이다. '내 사랑 옥순씨'는 남구의 특징을 살려서 노년층, 장년층, 젊은 세대들이 함께 어우러질 수 있는 뮤지컬로 제작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글·사진=최미애기자 miaechoi21@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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