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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를 K-방산 선도도시로…LIG넥스원 "구미 투자는 계속된다"

2024-11-27 17:09

LIG넥스원 2030년까지 5조원 투자, K-방산 인프라 강화
지난 26일 바닷속 감시자 소나체계 대형 수조 2시험장 준공

구미를 K-방산 선도도시로…LIG넥스원 구미 투자는 계속된다
지난 26일 LIG넥스원 구미하우스에서 소나 체계 대형수조 2시험장 준공식이 열리고 있다.<구미시 제공>

'방산 도시' 구미를 선도하고 있는 LIG넥스원의 투자가 이어지고 있다.


LIG넥스원은 지난 26일 구미 하우스에서 소나(항법 및 거리 측정 음향) 체계 대형 수조 2시험장을 준공했다. 140억원을 투자한 2천220㎡ 규모의 2시험장은 국내 최대 규모인 5천400t 수조에 첨단 시험 장비, 크레인 등을 구축해 최첨단 고주파·저주파 수중 음향 센서 개발 및 검증부터 양산까지 활용할 수 있다.


공중이나 지상에서는 레이더가 탐지 장비로 이용되지만, 수중에서는 음파가 먼 거리를 탐지할 수 있는 유일한 수단으로 소나 체계 성능 검증을 위해서는 대형수조 설비가 필수적이다.


기존 1시험장에 이은 추가 확충으로 LIG넥스원은 바닷속 감시자로 불리며 수중 감시정찰 핵심장비인 소나 체계 기술력 향상 및 해군 전력 강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구미 역시 향후 소나 체계 수출의 교두보 역할 확대가 기대된다.


LIG넥스원은 지난 3년간 3천100억원을 투자, 구미를 K-방산 선도도시로 이끌고 있다. 무인 수상정 체계 통합 시험동(2023년 11월), 장사정포요격체계 조립 점검장(2024년 1월)을 준공했으며, 최근 인수한 미국 로봇 전문기업의 사족보행 로봇의 구미 생산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신익현 LIG넥스원 대표이사는 △북아프리카부터 중동, 아시아를 연결하는 K-대공망 Belt 실현 △무인 함대, 무인 항공 전단, 지상군지원 무인로봇 등 전 영역을 포괄하는 '무인화 솔루션' 확보 △대공 및 무인체계 중심의 '수출국 확장'을 제시하며 2030년까지 총 5조원을 투자 계획을 밝힌 바 있어 구미에 대한 추가 투자도 기대된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LIG넥스원의 지속적인 구미 투자에 감사하며, 구미시는 앞으로도 기업 유치 및 투자를 위한 적극적인 행정 지원에 나설 것"이라고 했다. 박용기기자 ygpark@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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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용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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