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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노화방지 산업' 허브 도시로

2024-11-29

'APAAC 2024' 오늘 팡파르

15개국 전문가·기업인 참석

오는 29일부터 3일간 대구가 '노화방지 도시'로 변모한다. 대구시가 주최하고, 아·태안티에이징학회·엑스코가 공동주관하는 '제7회 아태 안티에이징 콘퍼런스(APAAC 2024)'가 엑스코와 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이하 첨복재단), 지역병원 등에서 열린다. 노화방지 분야와 관련된 국내외 15개국 전문가·기업인 8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2018년부터 개최되는 APAAC는 의료산업 분야 가운데 대구에 강점이 있는 피부과·성형외과·모발이식 등 메디컬 분야와 치과 분야를 주축으로 하면서 메디컬 스킨케어 분야까지 확대했다. 올해부턴 안티에이징 산업의 주축이 될 '줄기세포 분야'가 새롭게 포함됐다.

첫날 첨복재단 신약개발지원센터에선 'APAAC 국제 줄기세포 워크숍'이 학회 최초로 열린다. 세계줄기세포학회장을 역임했던 정재호 오블리제 성형외과 원장과 김재영 경북대 치과대학 교수가 참석한다. 첨복재단 시설을 활용해 줄기세포 추출 과정과 줄기세포 배양 근본 원리를 이해하는 과정을 포함하고 있어 업계 관심이 집중된다. 30일 개회식엔 '안티에이징 의학의 새로운 트렌드'를 주제로 기조 강연이 마련된다. 서울대 치과대학 출신이자 해부학 박사로, 서울대 성형외과 외래교수를 역임한 박인출 상류치과 원장이 마이크를 잡는다.

APAAC 2024는 통상적인 학술행사를 뛰어넘어 비즈니스 기회로 활용될 전망이다. 콘퍼런스 기간 중 스폰서 세션, 런천 세미나, 전시회, 바이어 상담회 등이 동반된다. 전시회엔 각종 분야의 44개 기업(65부스)이 참여한다. 기업은 신기술·신제품을 선보이고, 실습 과정에 활용되는 장비·제품 홍보 등을 펼칠 수 있다.

특히, 지역에 소재한 바이오 벤처기업 〈주〉도움은 지난해 APAAC에서 자체 개발한 저분자 수용성 키토산 원료 창상피복제, 모발관리 전문 제품을 인도네시아 등과 수출 계약한 바 있다. 올핸 콘퍼런스를 통해 만난 의료진과 진행한 연구 프로젝트 결과를 발표할 계획이다.

최시웅기자 jet123@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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