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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한동훈 대표·이철우 경북도지사 "대구경북통합 추진한다"

2024-11-29 17:31

한동훈 대표 “대구경북 통합은 지역을 살리는 길” 적극 지원
이철우 도지사 “국가 성장 발전을 위해 지방이 살아야” 강조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이철우 경북도지사 대구경북통합 추진한다
26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영남일보 주최 '2024 지역인재혁명포럼'에 참석한 이철우 경북도지사와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박수를 치고 있다. 경북도 제공

이철우 경북도지사와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대구경북행정통합 추진 의지를 분명히 밝혔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지난 26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영남일보 주최 '2024 지역인재혁명포럼'에서 행정통합의 필요성을 설명하고 국회 협력을 요청했다. 이철우 도지사는 "경북은 1970년대까지 인구 1등 지역으로 예전에는 경기도보다 인구가 4만 명이 더 많았으나, 지금은 대구·경북을 합쳐도 1981년 분리될 때보다 더 적어졌다"고 밝혔다. 이어 "지금 지역이 이런 형태로 가면 대한민국은 잠재성장률이 2%를 넘기기 굉장히 어렵다. 지방을 통해서 국가가 발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는 대구경북행정통합 필요성에 공감했다. 한 대표는 "정주형 사회를 만들기 위해서는 좋은 일자리가 필요하고 규모의 경제를 위해서는 통합이 이루어져야 한다고"며 "대구 경북이 행정통합이라는 담대한 실험을 하는 것에 대해 대단히 다행스럽게 생각한다"며 "지역을 살리는 모델을 대구경북통합 사례에서 찾을 수 있도록 최선의 지원을 하겠다"고 말했다.

한 대표의 이와 같은 발언은 이 지사가 강조해 온 '수도권으로 몰려드는 유목민 사회가 아니라 태어난 곳에서 취직하고 가정을 이루어 사는 사회로 변화해야 한다'는 철학과 맥을 같이한다. 대구·경북 행정통합추진 역시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대한민국 어디에서나 살기 좋은 지방시대'라는 주제로 열린 이날 포럼에는 국민의 힘 지도부와 지자체, 학계 관계자 등이 참석해 지역 인재를 길러 지속 가능한 지방시대를 열어갈 다양한 방안을 토론했다.

오주석기자 farbrother@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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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주석 기자

영남일보 오주석 기자입니다. 경북경찰청과 경북도청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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