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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지노 iM뱅크 노조위원장이 대구 수성구지역내 취약계층 아동들을 위해 2천만원 상당의 핑크박스키트를 김대권 수성구청장(가운데)에 전달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전국금융산업노조 iM뱅크(옛 대구은행) 지부는 지난 29일 지역 취약계층아동을 위해 대구 수성구청에 2천만원 상당의 '핑크박스 키트'를 전달했다.
iM뱅크 임직원들의 급여 1% 나눔운동을 통해 마련된 '핑크박스 키트'는 생리대, 여성청결제, 속옷세제 등 12가지 물품으로 구성됐다. 경제적 여건이 어려운 가정의 사춘기 아동에겐 꼭 필요한 것들이다. 이 키트는 수성구지역 취약계층 아동 가정에 지원될 예정이다.
백지노 iM뱅크지부 노조위원장은 "사춘기 아동에게 필요한 여성용품 구입이 취약계층 가정엔 경제적 부담과 스트레스가 되고 있다는 생각에 이 물품을 후원하게 됐다. 이 작은 도움이 아동의 건강한 성장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핑크박스키트 전달식엔 김대권 수성구청장과 문희영 초록우산 대구경북권역총괄본부장이 참석했다.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iM뱅크 임직원들의 사랑과 관심은 수성구 지역 취약계층 아동들에게 큰 힘이 될 것"이라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문희영 초록우산 대구경북권역총괄본부장도 "아동들의 아주 세심한 부분까지 신경써서 지원해 준 iM뱅크 임직원들과 늘 소외 아동들을 위해 애쓰는 수성구청장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최수경기자 justone@yeongnam.com

최수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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