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업·가족 이유로 경북 등져
2023 경상북도 청년통계 공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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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픽=장윤아기자 baneulha@yeongna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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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경상북도 청년 통계. 경북도 제공 |
경북도가 2일 발표한 '2023 경북도 청년통계'에 따르면 19세 이상 39세 미만 경북 청년 인구는 2023년 기준 52만 8천597명으로 2021년 57만8천770명 대비 5만 명 이상 감소했다. 해당 기간 경북지역에선 매년 1만 명의 청년이 순유출됐다. 총 전입자에서 전출자를 뺀 순 이동 청년은 2021년 8천444명을 기록한 후 2022년 1만2천438명, 2023년 1만46명으로 확대됐다. 전출 사유는 직업(37%), 가족(23.1%) 순이었다.
청년 2명 중 1명은 1인 가구에서 생활했다. 청년 가구 중 기숙사 등 집단 가구를 제외한 20만 4천 466가구 중 1인 가구가 58.3%(11만 9천236가구)를 차지했다. 주택 소유 청년은 7만 9천917명으로 경북 전체 청년 인구의 14.5%였다. 주택 유형은 아파트가 78.2%(6만 934호)를 차지했다. 소유지는 도내(83.3%)·도외(16.7%), 소유 형태는 단독 85.4%, 공동 소유 14.6%였다. 청년 고용률은 64.5%, 실업률은 3.3%였다. 취업자의 종사산업은 제조업 9만 400명(25.6%), 숙박·음식점업이 4만 1천900명(11.9%)이었다. 한편, '경북도 청년통계'는 2023년 말 기준 경북 주민등록 인구 중 19세~39세의 청년층 인구를 대상으로 인구·가구, 경제, 일자리 등 6개 분야 80개 항목으로 작성됐다.
오주석기자 farbrother@yeongnam.com

오주석
영남일보 오주석 기자입니다. 경북경찰청과 경북도청을 담당하고 있습니다.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