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대구시 '대구경북 통합 여론조사' 결과 발표···대구 68.5%, 경북 62.8% 찬성 의견
대구시가 시도민을 대상으로 '대구경북 통합 찬반 여론조사'를 실시해, 대구시민의 68.5%, 경북도민의 62.8%가 찬성한다는 결과를 2일 발표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대구 1천 명, 경북 1천 명을 대상으로 실시됐으며. 여론조사 결과, 대구시민들은 코리아리서치인터내셔널 조사에서 찬성 62.8%, 반대 37.2%, 한국리서치 조사에서는 찬성 62.8%, 반대 37.2%로 나타났다.
경북의 경우 찬성 의견이 62.8%, 반대 37.2%로 나타났다.
대구경북 통합에 대한 찬성 이유로 대구시민들은 지역 경제성장 및 일자리 창출이 61.7%로 가장 높았다.
이후로 낙후지역 균형발전(14.4%), 의료 등 복지 서비스 향상(8.2%), 행정 효율성 증대(8.2%) 등으로 나타났다.
경북도민 역시 지역 경제성장 및 일자리 창출이 50.1%로 가장 높았다.
반대 의견으로 대구시민은 경제발전 효과 미흡(30.9%), 지역 갈등에 따른 사회적 비용증가(25.4%) 등을 꼽았다.
시는 대구경북특별시의 경제·산업 육성과 특별시 전체의 균형발전을 위해 중앙정부의 대폭적인 권한이양과 재정 및 특례 확보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판단 하에, 앞으로 중앙부처 협의와 국회 심사 과정에서 특별법이 원안대로 통과할 수 있도록 노력한다는 방침이다.
이형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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