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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시, 친절한 버스·택시 기사님 찾는다

2024-12-04

내년 3월까지 시내버스, 택시기사 882명 대상
준법 운행, 시민 설문조사 등 최종 30명 선정

안동시, 친절한 버스·택시 기사님 찾는다
경북 안동시청 전경<안동시 제공>

경북 안동시가 시내버스·택시 운수종사자의 서비스 향상을 위해 친절 인증제 용역을 시행한다.

'친절 인증제'란 시내버스와 택시에 탑승한 시민이 기사의 친절도를 직접 평가하고, 추가 검증을 통해 선발된 운수종사자에 대해 시가 친절 기사로 인증하는 제도다. 안동시의 친절 인증제는 지난 2019년 처음 시행한 후 5년 만에 다시 추진하는 것이다. 이는 시내버스와 택시 이용 관련 불친절·난폭운전 민원이 하루 평균 3건 이상 접수되는 등 문제 개선이 이뤄지지 않기 때문이다.

이번 용역은 <사>미래도시교통연구원이 진행하며, 내년 3월까지 시내버스 및 택시기사 882명(시내버스 232명·택시 650명)을 대상으로 기사의 준법 운행 여부, 시민 참여 설문조사, 친절 사례 제보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최종 30명을 선정한다. 시민 참여 설문조사는 2025년 1월 24일까지 진행되며, 스마트폰으로 시내버스와 택시 내에 부착된 QR코드 스캔을 통해 참여하거나 서비스 평가 콜센터(053-815-7857)로 참여할 수 있다. 설문조사에 참여한 시민에게는 추첨을 통해 태블릿PC, 커피 쿠폰 등 총 500만 원 상당의 경품을 제공한다.

친절 기사로 선정된 운수종사자에게는 친절 기사 인증 엠블렘·표창패·안동사랑상품권 등 다양한 인센티브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운송 사업자의 자발적인 서비스 경쟁을 유도해 친절도를 높여갈 계획이다. 강석영 안동시 교통행정과장은 "이번 용역을 통해 시내버스·택시 기사의 대시민 서비스 수준이 한층 높아지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시민 참여 설문조사가 친절 기사 선발의 중요한 기준이 되는 만큼 보다 객관적인 평가가 될 수 있도록 시민 여러분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했다.

 

피재윤기자 ssanaei@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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