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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총 대구본부는 6일 대구 수성구 국민의힘 대구시당 앞에서 결의대회를 개최했다. |
민주노총 대구본부가 6일 '윤석열 대통령 퇴진 운동'을 이어갔다. 국민의힘을 향해선 하루 뒤 예정된 대통령 탄핵안에 동참할 것을 촉구했다.
이날 민주노총 대구본부는 대구 수성구 국민의힘 대구시당 앞에서 결의대회를 개최했다. 조합원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국민의힘은 대통령 탄핵안에 동참하라. 개별적인 헌법 기관으로 역할 해야 할 국회의원이 당론 뒤에 숨어선 안 된다"며 "탄핵 반대는 내란 동참이다. 대통령 퇴진에 반대하고, 이를 비호하는 세력은 내란에 동참하는 것이다"라고 주장했다.
이길우 민주노총 대구본부장은 "국민의힘이 당론으로 탄핵 반대를 채택했다. 탄핵안 표결이 부결돼 당장 끌어내리지 못하면 국민 모두가 위험해진다"면서 "민심이 국민의힘에 닿도록 국민이 목소리를 모아주길 당부한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5일에도 민주노총 대구본부는 국민의힘 대구시당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통령 퇴진과 내란죄 처벌, 국민의힘 탄핵안 반대입장 철회를 요구하는 기자회견을 진행한 바 있다.
글·사진=최시웅기자 jet123@yeongnam.com

최시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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