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상 시집 '나는 내 인생에 …'
시상식 내일 영남일보 대강당
제38회 상화시인상 수상자로 박판식〈사진〉 시인이 선정됐다. 수상 시집은 '나는 내 인생에 시원한 구멍을 내고 싶다'(문학동네)이다.
상화시인상은 민족시인 이상화 선생의 시대정신과 문학세계를 기리기 위해 제정된 상이다. 2022년부터 <사>이상화기념사업회와 영남일보, 죽순문학회가 공동으로 운영하고 있다. 대구문화예술진흥원과 대구시가 후원한다.
제38회 상화시인상 예심은 김지녀·박상수 시인, 신상조 문학평론가가, 본심은 이문재·송종규 시인, 김춘식 문학평론가가 각각 맡았다. 예심은 지난달 5일부터 17일까지 열렸다. 올해 심사대상은 심사일 기준 등단 10년이 지난 시인이 2022년 1월1일부터 2024년 3월31일 사이에 발간한 초판시집이다. 예심위원들은 1차로 9권을 추천한 후 2차 심사에서 최종 6권을 본심에 올렸다.
본심은 지난달 29일 영남일보에서 갖고, 박 시인의 시집을 최종 수상작으로 선정했다.
시상식은 12일 오후 5시 영남일보 대강당에서 열린다. 수상자에게는 상금 2천만원과 상패가 주어진다.
백승운기자 swback@yeongnam.com
백승운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