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호 선장으로서 더 나은 미래를 향해 항해할 것입니다."
경북 울릉군 민선 8기 출범 3년 차를 맞아 남한권 울릉군수가 글로벌 울릉군의 비전과 계획을 밝혔다. 그는 울릉군의 미래 발전을 위한 강한 의지를 드러내며, 남은 임기 동안의 책임과 소명에 대해 언급했다.
남 군수는 지난 2년여간의 세월을 회고하며 "민선 8기가 출범하고 각종 현안 사업에 매진하면서 바쁘게 하루하루를 보내온 지난 2년이 넘는 시간이 마치 이틀과도 같이 지나갔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렇게 빨리 흘러간 시간의 흐름이 그만큼 열심히 일해왔다는 증거라고 설명했다.
남 군수의 이러한 발언은 울릉군의 더 나은 미래를 위한 그의 강한 의지와 헌신을 잘 보여주고 있다. 울릉군의 미래 발전에 대한 그의 비전은 명확했다. 남 군수는 "군민이 행복해야 한다는 것을 최우선으로 생각하고 있다"라고 했다. 편리한 교통과 접근성 개선을 통해 울릉도를 언제든 다시 찾고 싶은 매력적인 섬으로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힌 것이다. 그는 "울릉의 잠재력을 최대한 끌어올려 군민 모두가 화합하고 즐겁고 살맛 나는 섬을 만들겠다"라고 약속했다.
남 군수는 울릉군이 직면한 다양한 과제들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경제, 관광, 일자리, 의료, 교육, 숙박, 주거, 교통 등 여러 분야에서 해결해야 할 문제가 산적해 있음을 인정했다. 이에 대한 해결책으로 남 군수는 "새로운 가치의 농수산업을 육성하고 울릉도를 매력이 넘치는 'K-관광섬'으로 만들겠다"라는 구체적인 계획을 제시했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지난 임기 동안의 노력과 성과가 앞으로의 군정 발전을 위한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다가올 남은 임기의 아름다운 마무리를 위해 저와 울릉군민이 모두 혼연일체가 돼 함께 해주시길 당부드린다"라며 울릉군민들의 협조와 지지를 요청했다. 정용태기자
정용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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